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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양양 해맞이축제

 

양양 해맞이축제는 2022년 1월 1일 양양군 일대에서 양양군 주최로 펼쳐진다. 한국에서 손꼽히는 해맞이 명소인 강원도 양양에서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열리는 행사이다. 낙산해변, 낙산사, 동해신묘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새해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고자 하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다. 특히 낙산사 의상대는 강릉 경포대 ,삼척 죽서루 등과 함께 관동 8경 중 하나로 동해안 최고의 해맞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양양해맞이행사는 이틀에 걸쳐 해맞이 관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낙산사에서는 범종 타종식, 연등 달기 ,신년법회를 통해 새해의 희망을 밝힌다. 동해신묘에서는 고려 시대부터 이어진 동해신묘 제례봉행으로 동해신에게 국태민안과 풍농, 풍어를 기원한다. 낙산해변에서 열리는 해넘이 축하 공연, 불꽃놀이, 연날리기 시연 및 체험 등의 행사가 있다. 한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새로운 한해를 맞이한다. 

 

낙산사는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의 오봉산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로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낙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 문무왕 11년인 671년에 의상이 창건하였다. 3대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관동팔경의 하나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부속건물로 의상대, 홍련암 등이 있고 이 일대가 사적 제495호로 지정되어 있다.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삼척, 강를, 고성을 휩쓴 큰 산불이 일어나 낙산사 원통보전과 여러채의 전각이 소실되었다.

 

동해신묘는 동해 용왕신에게 풍농풍어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국가차원의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양양군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신묘는 해안지역의 민간신앙 전통이 이어져온 신묘로 고려 공민와 19년인 137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초기에 국가적 제사로 중간 규모인 중사로 제정되어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내왔다. 일제에 의해 건물이 철폐되었다가 1993년부터 복원사업이 추진되었다. 양양 동해신묘 여름해변 용왕제를 올리고 있다.

 

낙산해수욕장은 양양군 강현면 해맞이길 59의 조산리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욕장이다. 속초에서 남쪽으로 16㎞ 지점에 잇으며 동해안 지역의 많은 해수욕장 중에서 경포대 해수욕장과 함께 명소로 꼽힌다. 울창한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4㎞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남대천이 하구에 큰 호수를 이루고 있어 담소도 풍부하다. 수심은 70m로 앞바다까지 1.5m 내외로 안전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부근에 관동팔경인 낙산사와 의상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