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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고성을 찾아가자

 

청간정은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 자리하고 있는 관동 8경의 하나로 설악산에서 흘러내려온 청간천과 바다가 만나는 낮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로 오르막길 약간 올라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낮은 구릉 주변에 소나무 숲이 울창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규모이 정자이지만 정자의 아름다움과 주변이 잘 어울린 자태로 뽐내고 있다. 129개의 긴 주춧돌로 받쳐진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에 누각 형식을 취하고 있다. 청간정은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본다.

 

통일전망대는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해안 지역의 금강산 비로봉과 해금강을 바라볼 수 있고 반공교육을 위한 곳이다. 1층은 멸공관으로 민족의 얼, 멸공의 의지, 통일을 향한 전진 등으로 무기와 장비, 금강산의 모형,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2층은 120석의 좌석에서 북한의 금강산과 해금강을 하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 주변에는 통일기원범종, 전진십자철탑, 민족웅비탑, 마리아상, 통일미륵불, 351고지 전투전적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 

 

해금강은 외금강 동쪽 동해안에 있으며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삼일포와 남강 하류에서 북쪽으로는 금란굴, 총석정 일대와 남쪽으로는 영랑호, 감호, 화진포에 이르는 약 30㎞ 구간이다. 삼일포, 해금강, 총석정 구역이 있는데 그중 삼일포, 해금강, 총석정을 도는 총석정 코스가 알려져 있다. 화강암이 해안에서 반석, 언덕, 암초 등을 이루어 절경을 이루며 총석정, 현종암, 선암, 불암, 송도, 사암, 칠성암, 해만물상 및 입석리 해안과 영랑호 등이 경승지이다. 

 

DMZ박물관은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하고 있는 도립박물관으로 6.25전쟁 및 남북한교류와 관련된 문서, 사진, 인골, 석기, 토기, 무기 등을 소장 및 전시하고 있다. 지상  2층의 비무장지대 탄생의 원인인 축복 받지 못한 탄생 DMZ, 6.25전쟁 직후의 상황인 냉전의 유산은 이어진다. 비무장 지대의 유물과 천연기념물이 전시된 그러나 DMZ는 살아있다. 3층에 다시 꿈꾸는  땅, DMZ, 평화 나무가 자라는 DMZ, 평화 나무가 자라는 DMZ 등의 5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화진포 해수욕장은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길 386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변에는 수만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모나즈 성분의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밟으면 소리가 나고 개미가 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해변의 길이는 1.7㎞, 넓이는 약 70m, 수심 1~1.5m이며 완만한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 얕은 수심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기암괴석이 신비함을 이루고 있으며 울창한 송림이 화진포 호수에 둘러쌓여 있다.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 별장 등이 있다.

 

송지호 해수욕장은 고성군 죽왕면 오호1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사장 길이 2㎞, 폭 100m에 물이 막고 수심이 얕으며 해수욕장 앞바다에는 죽도라는 바위섬이 있어 해안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송지호는 천연 석호로 겨울철새인 고니의 도래지로 유명하며 담수와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바닷물고기와 민물 고기가 함께 서식하고 있어 낚시터로 유명하다. 4층 규모의 송지호 철새관망타워가 개관되어 있어 자연생태학습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해양심층수 연구센터가 있다. 

 

삼포해수욕장은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속초에서 북쪽으로 12㎞ 떨어져 있다. 하얀 모래사장과 화려함의 해당화, 푸른 동해의 바닷물이 절경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변에는 울창한 소나무 솔숲이 넓게 펼쳐져 있다. 유난히 하얀 모래사장이 1㎞에 걸쳐 펼쳐지고 있으며 울음소리를 내는 모래라는 명사을 따라 걸어보면 바다의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맞은 편에는 흑도와 백도 그리고 호미섬이 있어 바다낚시터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