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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 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 역사유적지구를 찾아보자.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시대 별궁이 자리했던 궁궐터이다. 임해전이 자리하고 있다. 기러기와 오리가 놀던 곳이라고 안압지라고 하였으나 발굴조사 결과 월지였다는 것을 알고 동궁과 월지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동궁과 월지는 야경 관광으로 그 이름을 높이고 있다. 야경에 월지에 비친 풍경이 아름답다.

 

반월성은 동궁과 월지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라 궁궐이 있었던 도성이다. 월성의 고즈넉한 정취와 어울리는 조명쇼가 일몰 후 펼쳐진다. 국립경주박물관 사거리에서 왕경영상관까지 반월성을 배경으로 길이 400m에서 펼쳐진다. 매시 10분간 은은한 색상과 무지개색 조명으로 월성의 사계와 신라의 흥망성쇠를 주제로 한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울려 퍼진다.

 

월정교와 춘양교는 신라 제35대 경덕와 19년인 760년에 축조된 다리이다. 고증을 거쳐 교각 및 누교와 다리 양쪽에 문루를 갖춰 현재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월정교 아래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도 젊은 연인들이 자주 찾는 코스이다. 징검다리를 거닐면서 천년전 신라시대로 찾아가서 낮보다 더 아름다운 밤을 기대해 보자. 

 

경주엑스포공원은 신라 육부촌을 형상화한 육부림이 자리하고 잇다. 랜드마크인 경주타워가 우뚝 세워져 있다. 가운데 텅 빈 곳이 황룡사 9층 목탑의 형상을 찾아볼 수 있다. 신라 건축 문화의 상징인 신라 불탑을 유리 탑에 음각으로 투영해 음양을 조화시킨 작품이다. 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의 실제 높이를 재현한 82m로 설계되어있다.

 

솔거미술관에는 한국화의 대가 박대성 화백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에 전시된 신라의 대표적인 무노하유산과 풍광을 감상하며 훌륭한 작품들을 감상해 보자. 사각형 통창을 찾아보며 바로 앞 아평지가 보이는 연못과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겨 보자. 아사달공원의 유명 작가의 조각 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잊지말자.

 

시간의 정원은 회양목과 잔디로 꽃무늬 복, 만자 등 한국적 전통 문양들로 정원을 꾸몄다. 신라시대 놀이기구인 주령구가 정원 한복판에 배치되어 눈길을 끈다. 정원 테마의 모티브가 된 천마상과 십이지신상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을 준다. 화랑광장은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