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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암태도는 새천년대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방조제로 넓은 농경지를 만든 섬이다.

 

암태도는 소작농의 애환이 서린 섬으로 목포에서 서쪽으로 28.5㎞ 로 서남단에 위치하고 섬 한복판에 해발 355m의 승봉산이 자리하고 얌태도는 돌이 많고 바위가 병풍처럼 섬을 둘러싸고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마명 방조제를 쌓아 드넓은 갯벌이 옥토로 바뀌었다. 본래 쌀 한톨 구경하기 힘든 척박한 땅이 넓은 농경지가 마련되었다. 목포와 압해대교가 완공되어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추포도, 반월도, 박지도, 우목도, 부소도, 매도, 거사도 등 11개 섬이 연결되었다.

 

압해도 송공항과 암태도 오도간에 연륙교 새천년대교가 완공되어 육지화가 실현되었다. 연장 16㎞로 신안의 다이아몬드 제도와 열결되는 교량으로 10개 면이 혜택을 보았다. 승봉산 기슭에 위치한 노만사는 신안군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1873년에 창건되었으며 해남 대흥사의 말사이다. 암태도에는 불교보다 기독교가 전파가 많이 된 곳으로 성결교회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오도에는 1913년에 세워진 오도 등대가 있다. 등대를 찾아가는 오솔길을 테마로 오도 뒷산 오솔길 3.5㎞ 를 복원하였다. 맷돌바위 가는 길을 시작으로 둠벙 가는 길 등 모두 16개 길로 조성되어 있다. 이 오솔길은 거북바위 가는 오솔길, 희망의 정상 가는 오솔길, 지혜의 오솔길 ,해돋이 오솔길, 행복한 추억의 오솔길 등으로 명명됐으며 총 탐방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짧은 거리를 16개 구간으로 나눈 것은 여행객의 남는 시간에 따른 배려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의 신석리와 오도 본도는 원래 섬으로 떨어져 있었다. 이 두 곳 사이가 장구의 가운데 부분 같이 오목하게 생겼으며 오도라는 지명은 장고의 재료가 되는 오동나무가 많다는데 연유한다고 한다. 신석마을은 오도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잇다. 오도와 본도를 연결한 매립지에 신석들이 있다. 암태도는 원래 신석 선착장이 있었지만 지금은 바로 그 옆에 위치한 오도마을로 옮겼다. 대신 신석마을 쪽에는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었다.

 

익금우실은 방풍 및 방파제로서 사대문을 건립하였는데 현재는 북문인 익금우실만이 남아있다. 송곡우실은 송곡마을 어귀에 길다란 담장을 말하며 마을 번창과 우환을 막기 위해 쌓은 담이라고 한다. 매향비는 향을 묻는 신앙의례를 매향이라고 한다. 소작인항쟁기념탑, 추포노도비는 수곡리와 추포리를 잇는 노두는 명물이다. 추포해수욕장은 길이 1.2㎞ 로 폭 40m, 수심 1.5m 의 해수욕장으로 해송이 자라고 있다. 노만사는 신안군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