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은 창후선착장에서 외포여객터미널 까지 13.5㎞ 가 4시간이 소요된다. 창후리버스정류장을 출발하여 제방길로 들어서면 양쪽의 벌판과 바다풍경을 보며 걷는 길이다. 계룡돈대에서의 휴식후 용두레마을의 소담스런 시골풍경을 감상하고 덕산산림욕장 가는 언덕길로 들어서면 숲이 반긴다. 몸과 마음을 열고 잠시 자연과 소통해 본다. 외포항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산물센터에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이 활기차게 움직은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창후선착장을 출발하여 망월돈대, 계룡돈대를 지나 용두레마을을 둘러보고 황청저수지를 지나 망양돈대, 외포여객터미널을 찾아간다. 창후리선착장은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화도 서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강화교동을 여객선을 이용하여 갈 수 있는 선착장이다. 서쪽으로 서해와 바로 접해 있는 어촌마을이며 강화 교동을 잇는 연육교로 연결이 되어 있다. 민통선 지역이므로 군인들에게 검문을 받기도 하는 곳이다. 어판장에서 싱싱한 생선회를 맛 볼 수 있다.
망월돈대는 강화군 하점면 망월리 2107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40~120㎝ 의 돌을 직사각형으로 쌓아 올린 것으로 성곽 위로는 흙벽돌로 낮게 쌓은 담장이 둘러져 있었으나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방형구조로 둘레 124m, 석벽의 높이는 180~300㎝이다. 돈대들이 해안가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으나 망월돈대는 갯가 낮은 지대에 설치되어 있다. 이는 시야를 가리는 방해물이 없어 경계초소로 부족함이 없는 지점이어서 조성된 것 같다.
계룡돈대는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 282에 자리하고 있는 소규모 관측 방어시설로 광대돈대로도 불리고 있다. 둘레가 108m인 방형구조로 석벽 높이는 290~670㎝이다. 계룡돈대는 진보에 소속되지 않고 진무영에서 파견된 천총 세 사람이 돌아가며 담당하는 영문 소속 돈대였다. 동쪽 출입문 옆으로 명문이 있다. 강희 18년 1679년 4월 어느 날 경상도 군위현에서 온 어영청 소속의 군대라는 의미가 적혀있다. 돈대를 쌓은 시기를 알 수 있는 귀중한 명문이다.
용두레마을은 강화군 석모도 가는 길목에 위치한 마을로 예부터 맑은물이 흘러 큰 인물이 많이 난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마을이다. 용두레란 낮은 곳에 있는 물을 높은 곳에 있는 천수답에 퍼 올리는 연장으로 농경지 구조에 알맞게 5단계까지 설치하여 물푸기를 하였던 재래식 양수시설이다. 용두레질 노래는 예부터 논에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용두레질을 할 때 마을사람들이 다같이 흥겹게 부르던 용두레 마을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전승민요이다.
강화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도보여권은 도보여행의 편의를 위한 안내 및 방문기념 도장 날인을 위한 여행수첩이다. 출발지점과 완주지점에 각 코스별로 특생이 담긴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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