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강화도 가볼만한곳으로 만나는 강화나들길 10코스 머르메 가는길

 

 

강화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도보여권은 도보여행의 편으를 위한 안내 및 방문기념 도장 날인을 위한 여행수첩이다. 출발지점과 완주지점에 각 코스별로 특생이 담긴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강화나들길 10코스 머르메 가는길은 대룡시장에서 머르메를 지나 대룡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17.2 ㎞ 에 5시간40분이 소요된다. 6.25때 활주로로 사용하였던 곧게 벋은 도로를 따라 드넓게 펼쳐진 교동평야를 가로 지르면 거대한 호수를 연상케 하는 난정저수지를 만난다. 평범했던 선조들의 숨결이 유적으로 남아 있고 섬을 지키려했던 역사가 이야기로 전해지는 마을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머르메 가는 길은 옛사람들의 일상이 풍경되어 남아있는 코스이다.  

 

 

대룡시장은 교동도에 자리하고 있으며 교동도는 작은 섬으로 조선시대부터 왕족의 유배지로 유명한 곳이다. 대룡시장은 마치 1960년대의 영화세트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다. 교동시장은 피란민들이 산에서 나무를 찍어다 움막을 짓고는 떡장사며 국수장사를 했다고 한다. 군사지역으로 묶여 잇어 외지 사람들 출입을 통제한 것이 마을이 그대로 있는 이유일 것이다. 강화도까지 들고 나는 배가 평소에는 15분 밖에 걸리지 않지만 썰물때를 만나면 섬을 빙 돌아서 간다.

 

 

수정산이 자리하고 있는 교동도는 아주 옛날 상고시대에는 화개산, 율두산, 수정산을 중심으로 한 3개의 떨어진 섬이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에서 흘러든 퇴적물이 쌓이고 쌓여 섬들이 하나로 이어졌다고 한다. 작지만 능선길과 조망도 아름다운 사인 수정산 정상에서 담시 내려서면 수정산 정자가 나들꾼들의 쉼터가 된다. 수정산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돌무더기들이 보인다. 이는 봉수지가 있었다고 한다.

 

 

금정굴은 예전에 동산리 마을에서 굴을 파고 금을 캤다고 하여 금정굴이라 칭했다고 한다. 머르메 가는 길은 교동평야, 거대한 호수같은 난정저수지 고즈넉한 숲길에 이어 드디어 바다가 열린다. 제방길에 서면 가깝게는 미법도와 서검도가 손에 잡힐 듯하고 그러나 길동무들의 졸업여행지인 볼음도와 아차도 그리고 주문도는 안개가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죽산포는 포구에 정박된 배의 돛대들이 마치 대나무가 산을 이룰 정도라는 의미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머르메는 동산리의 자연부락의 이름이다. 원래는 가장 큰 마을이라는 뜻의 두산동이라 하였으나 한자를 풀어 머리뫼라 한 것이 와전되어 머르메로 전해져 오늘날까지도 머르메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숲길을 넘어 올라서면 밀쳇고개가 나타난다. 밀쳇고개는 겹재 서쪽에서 동산리의 두산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몹시 가팔라서 내려갈 때 뒤에서 미는 것처럼 밀려 내려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밀체로 밀치라고도 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