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가볼만한곳을 찾아보면
시인 김영랑의 생가가 있으며
백련사와 다산초당이 있다
다산유물전시관을 둘러본 뒤
산책로까지 직접 걸어보자
#영랑생가
강진 가볼만한곳을 살펴보면 다양한 여행지가 있다. 그 중에서 먼저 살펴볼 곳은 영랑생가이다. 우리나라 서정시의 대표시인인 김영랑의 생가로 영랑은 이곳에서 주옥같은 시를 많이 남겼다. 본명은 김윤식으로 모란이 피기까지로 잘 알려진 영랑은 대나무 숲으로 싸인 생가에서 작품활동을 많이 했다. 초가 흙담을 담쟁이 넝쿨이 가득 덮여 있고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생가에는 아름다운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곳곳에 시를 걸어놓고 있다.
#백련사
다음으로 살펴볼 강진 가볼만한곳은 백련사이다. 강진 만덕산에 위치하고 있는 백련사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에 세워져 있고 주변이 천연기념물인 동백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 주변의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대웅전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앞으로는 바다와 넓은 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져 우리들의 시야를 넓혀주는 곳이다. 백련사 입구에는 찻집이 있어 향긋한 백련사 야생 설록차를 맛볼 수도 있다.
#다산초당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 생활을 하여 실학을 집대성한 곳으로 이곳에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500여권에 달하는 책을 저술한 곳이다. 다산초당 옆에는 다산 선생의 거쳐였던 동암과 제자들의 거처인 서암이 있다. 초당 뒤편에는 다산이 만든 옹달샘인 약천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약수가 나온다. 천일각은 선생의 마음을 읽어 최근에 지은 곳으로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다산유물전시관
다산유물전시관 역시 강진 가볼만한곳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다산연보, 가계도, 학통, 다산의 일생, 다산은 업적 등의 유물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컴퓨터를 활용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글귀를 살펴보면서 다산이 실학자로서 가난한 농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읽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산책로
마지막으로 살펴볼 강진 가볼만한곳은 다산유물관에서 다산초당으로 가는 산책로이다. 이곳에는 황톳길과 하얀 자갈길이 나란히 나 있으며 야트막한 산을 가운데로 지나가는 골짜기 길, 숲이 우거진 오르막 길에 먹을 거리 촌도 있어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들을 반긴다. 다산초당에 이르면 백련사고 가는 길이 나온다. 천일각을 지나면서 대나무 울타리를 드리운 오솔길이 나오고 깔끔한 나무 계단을 치나 야생 차밭이 이어지고 백련사 동백림 숲길이 펼쳐지고 있다. 산책로를 걸어가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