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가볼만한곳으로 태안지역 농어촌 체험마을을 찾아 휴가를 즐기는 것도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된다. 서해안 가볼만한곳인 태안 일대에는 이원면 벽사리 마을과 남면 별주부 마을, 소원면 노을지는 갯마을, 고남면 조개부르기 마을 등 농촌체험과 갯벌체험,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마을이 즐비하다.
태안군 이원면 볏가리길 62의 볏가리 마을은 서해바다와 가로림만 사이에 길게 뻗은 이원반도에 자리잡은 이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농촌체험마을 중 하나이다. 미꾸라지 잡기와 염전체험, 솟대만들기, 동물농장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마을 서쪽의 바닷가 절벽에는 구멍바위가 있는데 이 구멍바위로 바라보는 일몰 광경이 인상적이다.
태안군 남면 별주부길 102, 원청리 587-23의 별주부 마을은 서해바다와 접한 태안의 중앙부인 남면의 하단에 위치해 있으며, 육지와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화소설 별주부전에 나오는 자라바위 주변 바닷가에서 조개잡이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옛 어로방식인 독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우화속 지명과 동일한 지명의 볼 거리가 늘어서 있다.
태안 노을지는 갯마을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의 중부지역에 위치한 법산 2리 마을로 옛 이름은 고좌마을이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소근만 해협이 천혜의 갯벌로 이루어져 있고 밀물과 썰무의 영향에 따라 각종 수산물들의 산란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어업 복합마을이다. 채소, 감자, 고구마, 고추, 옥수수, 오리농법 등이 있다.
안면도 남쪽 끝 조개부리기 마을에서는 조개 캐기, 함초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과 함께 인근 패총박물관과 연계한 역사교육도 가능하다. 저녁놀이 아름다운 노을지는 갯마을에서 바지락과 게 잡기, 염전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병술만농어촌체험마을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1655-2에 자리하고 있으며, 접수를 하면 호미, 바구니, 장갑을 책여준다. 장화도 준비되어 있어 장화로 갈아신을 수 있다. 갯벌은 모래 갯벌이라 발이 빠지지 않는 단단한 갯벌이라 움직이기에 조금은 쉬운 편이다. 바지락체험과 맛조개체험이 있으며 체험장까지는 경운기로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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