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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의성 빙계계곡, 여름엔 얼음이 얼고 겨울엔 더운 김이 오르는 신비의 계곡

 

빙계 계곡은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896에 자리하고 있으며, 삼복에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얼음이 얼고, 엄동설한에 더운 김이 무럭무럭 오르는 신비의 계곡으로 빙계3리 서원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의성의 빙계계곡이다. 빙혈과 풍혈이 있는 빙산을 돌아 흐르는 물이 빙계계곡을 거친다. 부처막은 빙산 꼭대기에 움푹 패인 곳으로 부처와 용이 싸울 때 생긴 것이라고 한다. 최근에 풍혈과 빙혈이 많이 알려져 여름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1987년 9월 25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경북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어 빙산이라 하며 그산을 감돌아 흐르는 내를 빙계라 하고 동네를 빙계리라 부른다. 깎아 세운 듯한 절벽 사이의 골짜기를 따라 시원한 물이 흐르며 여덟 곳의 이름난 빙계8경이 있다. 빙계 8경은 용추, 물레방아, 바람구멍, 어진바위, 의각, 석탑, 얼음구멍, 부처막이다.

 

 

용추는 빙계계곡 물에 패인 웅덩이이고, 물레방아는 주민들이 계곡물을 이용하여 방아를 찧던 것이다. 계곡 큰 바위에 새겨진 빙계동이라는 글씨는 명나라 장수 이여송의 글씨로 전해진다. 계곡 안쪽에 자리한 보물 제327호인 빙산사지 오층석탑은 높이 8.15m의 대형탑이며 조성시기는 통일신라 말기로 추정하고 있다.

 

 

풍혈과 빙혈은 빙계리 입구에 있는 바위틈으로 한여름에는 얼음이 얼어 영하 4도를 유지하고 겨울에는 영상 3도를 유지해 훈훈한 바람이 불어 나온다. 빙혈은 마을 뒷산 산기슭의 바위 아래 너덧 명이 들어 설수 있는 공간이다. 풍혈은 바위와 바위 사이에 뚫린 좁고 깊은 곳으로 여름엔 찬바람이 나오고 겨울철은 훈훈한 더운 바람이 일고 있다.

 

 

 

인암은 옛날 서원터 앞에 위치한 큰 바위로 정오가 되면 어질 인자 ('仁'자) 모양의 그늘이 타나난다. 의각은 임진왜란때 윤은보가 모재, 회재 두 분의 위패를 청송 주왕산으로 모셔 들어가 7년 동안 삭망시 향화를 이어와 잘 피난시켰다가 서원에 안주케 하였다.인암은 정오가 되면 '仁'자 모양의 그늘이 생긴다는 바위이다. 의각은 윤은보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각이다.

 

수대는 물레방아로 오래 전 자취를 감추었으나 그 빈터 가까이에 대한불교법화종 소속 빙계정사가 세워져 있다. 석탑은 빙산사 구지에 신라말에 이뤄진 5층 모전 돌탑이다. 불정은 불정봉 꼭대기에 움푹 파인 곳으로 부터가 용과 싸울 적에 찍은 쇠스랑 자국이라고 한다. 용추는 용소로 깊은 웅덩이 였으나 거의 메워져 있다.

 

 

한 여름이면 빙계리의 찬바람으로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물 깊이가 다양하니 이번 여름은 빙계계곡에서 더위를 잊어 보자. 빙계계곡에는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캐러밴 18대, 캠핑장 43면, 샤워실, 공동주방, 어린이 놀이시설 및 기타 편의시설을 만들고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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