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석모도에서 해안 산책로를 만날 수 있는 강화나들길을 알아보자. 강화도 석모도에 있는 강화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도보여권은 도보여행의 편으를 위한 안내 및 방문기념 도장 날인을 위한 여행수첩이다. 출발지점과 완주지점에 각 코스별로 특생이 담긴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강화나들기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은 섬 북측 상주산을 한 바퀴 돌아 섬의 동쪽 허리까지 연결되는 해안 산책로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농촌 풍경, 오솔길까지 10㎞에 걸쳐 어촌마을 풍경이 잔잔한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제방길이 끝나고 숲길이 시작되는 곳의 정자에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섬 남쪽의 민머루해변에는 무료 캠핑장이 있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석모도는 강화도와 다리로 연결된 후 섬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동촌에서 출발하여 석모나루를 지나 버스종점에서 상주산을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이다. 차도를 따라 걸어가야 하기에 차량들을 조심하면서 걸어야 한다. 해안 제방길 중간에 잘 살펴보면 의외의 풍경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해안길이 다소 지루하지만 강화도와 교동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보이는 교동연퓩교도 볼만하다. 상주산산길을 여유있게 걸으면서 마지막 새넘어 고개가 고비가 된다.
상주산은 인천 강화군 삼산면 상리 산 55에 자리하고 있으며, 석모도의 북쪽에 위치한 나즈막한 산으로 정상부는 바위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조망이 훌륭한 산이다.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되어 자가용을 이용한 가벼운 산행지로 적합하다. 산행은 새넘어고개를 기점으로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가 가장 짧고 수월하며 보편적으로 많이 찾는 코스다. 정상에서 하산을 남동릉이나 북동릉 방향으로 잡으면 인적이 드물고 안전시설이 전혀 없는 위험할 코스이다.
민머루해변은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생태관광지로 지정한 곳이다. 강화도의 서편 바다 위에 길게 붙어 있는 작은 섬 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바닷물이 빠지면 수십만 평의 갯벌이 나타나 학생들의 갯벌체험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갯벌과 모래에는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각종 부인병과 신경통,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희귀 새인 저어새의 서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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