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보은 속리산국립공원, 만수계곡, 법주사, 말티재 여행

 

 

보은 속리산국립공원은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84, 상판리 19-1에 자리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법주사가 있는 웅대한 산세의 깊은 속살에 위치하고 있는 속리산국립공원을 만나게 된다. 속리산은 보은군 내속리면과 상주시 화북면 사이에 뻗어 있으며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은 최고봉인 1,058.4m의 천왕봉을 중심으로 1,054m의 비로봉, 길상봉, 982m의 관음봉, 수정봉, 보현봉, 문수봉, 두루봉, 묘봉 등 9개의 봉우리가 연이어져 있고 그사이로 문장대, 입석대, 경업대, 배석대, 학소대, 신선대, 봉황대, 산호대 등의 기암괴석이 자리하고 있다.

 

  

법주사는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에 있는 절로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목탑을 볼 수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지어졌다고 전하며 고려시대 법상종의 중심 사찰로 역할을 한 곳이다. 1990년에 새로 만들어진 청동미룩대불이 있어 기단까지 합친 전체 높이가 33m이며 사용된 청동이 100여 톤이 넘는 거대한 불상이다. 청동미륵대불 맞은 편에 있는 오층목탑 팔상전도 법주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유물이다. 법주사는 정유재란 때 왜군들에 의하여 화재를 입게 되고 이후 사명대사 유정이 절을  다시 지으면서 팔상전을 복원하였다. 팔상전이란 부처의 일생을 그린 팔상도가 그려져 있기 때문에 붙여졌다.

 

 

정이품송은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길 가운데에 서 있는 소나무로 천연기념물 제103호로지정되었다.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 15m, 가슴높이의 둘레 4.5m, 가지의 길이 동쪽 10.3m, 서쪽 9.6m, 남쪽 9.1m, 북쪽 10m이다. 1464년 조선조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를 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랫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 걸린다"라고 말하자 소나무는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어가를 무사히 통과하게 했다고 한다. 이런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서원리소나무는 보은군 속리산면 서원리 49-4외 1필에 자리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52호로 나무높이 15m로 지상 70㎝ 높이에서 2갈래로 갈라졌고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각각 3.3m, 2.9m이다, 수관 너비는 동서가 23.8m, 남북이 23.1m이다. 이 소나무는 서낭나무로 살아남은 나무 중의 하나이다. 법주사 입구의 속리의 정이품송과 내외지간이라는 전설이 잇어 정2품송 정부인 소나무라고도 한다. 이는 정이품송이 곧추 자란 데 비하여 밑에서 2갈래로 갈라졌기 때문에 암소나무라고 이름을 지은것 같다고 한다. 

 

 

만수계곡은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리의 산림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곳으로 내속리면 만수리에 위치하고 있다. 속리산 천황봉에 발원한 삼가천에서 삼가저수지에 이르는 4㎞의 계곡이다. 주위의 우거진 숲과 깍아지른 듯한 바위의 절경을 감상하며 물속까지 보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여름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주변의 볼거리로는 충청북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 삼가저수지가 있으며, 인근에는 수령이 600~7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정부인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만수계곡에서 계곡을 따라 천황봉, 경업대, 신선대 ,문장대, 중사자암, 복천암, 세심정을  지나 법주사 까지 이어지는 등반로가 있다.

 

 

서원계곡은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에 자리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남쪽의 삼가저수지는 금강  발원지 중 하나로 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상류의 만수리에 만수계곡, 하류 서원리에 서원 계곡이 위치한다. 서원계곡은 아름다운 산수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다워 제2의 화양계곡이라 불리기도 한다. 산중형인 만수계곡은 하천폭이 좁은 반면 나무 그늘이 시원하고 평지형인 서원계곡은 하천폭이 넓은 편이다. 서원계곡과 서원리라는 마을이름은 그 곳에 위치한 상현서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상현서원은 우암 송시열 선생을 비롯해서 성제원, 조헌, 춘암 김정선생을 모신곳이다.

 

 

말티재자연휴양림은 보은군 장안면 속리산로 256, 장재리 산 5-1에 자리하고 있으며,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속리산의 관문 말티재는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에 타고 왔던 연을 말로 갈아 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말티재 숲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삼림욕에 적합하며, 장재저수지와 휴양림이 어우러진 경관이 빼어나다. 말티재 정상까지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정상에서 속리산과 보은군을 조망할 수 있다. 숲속의 집, 숲속교실, 물놀이장, 덩굴터널, 출렁다리, 목공예실,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삼년산성은 보은군 보은읍 성주 1기 104, 어암리 산 1-1에 자리하고 있는 보은읍 동쪽 오정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산성이며 우리나라 산성을 대표할 만한 대단한 석축산성이다. 신라 자비왕 13년인 470년에 쌓았고 소지왕 8년인 486년에 이찬 실죽을 장군으로 삼아 일선의 장정 3,000명을 징발하여 개축하였다고 한다. 보은은 지증왕 3년인 553년에 삼년산군이 되었고 경덕왕 1년인 742년에 삼년군으로 바뀌었다. 성을 다 쌓는 데 3년이 걸렸으므로 삼년산성이라 했다고 한다. 오정산에 있는 산성이라 하여 오정산성이라 불리기도 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