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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구례 산수유마을의 노랗게 물든 지리산 자락을 찾아보자.

 

구례 산수유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매화마을에서 화개터미널로 되돌아 나와 구례공영터미널로 이동하고 지리산온천으로 가는 농어촌버스를 타고 중동정류소에 내린다. 여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도 보면서 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자가용으로 여행하는 것이 좋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을 잘 지킬 수 있어야 여행이 가능하다. 올해 축제는 취소가 되었다.

 

 

구례 산수유는 약 1,000년 전 중국 산둥성에 사는 여인이 구례군 산동면으로 시집을 올 때 가져다 심은 것이 처음이라고 전해진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산수유의 73%가 구례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산수유 사랑공원에 오르면 지리산온천과 원좌마을 산수유 군락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인근 산수유문화관은 산수유의 역사와 효능,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산수유마을은 사방천지가 샛노랗다.

 

 

반곡마을은 산수유와 지리산이 어우러져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서시천 시냇가에서 물소리를 벗 삼아 노닐다가 산수유와 어우러진 꽃담길을 돌아본다. 노란 꽃 물결 속에 나른한 걸음걸이는 영화나 드라마 속 명장면을 만들어 낸다. 상위마을에서 하위마을을 거쳐 반곡마을, 대평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은 2km남짓으로 꽃과 어우러진 돌담길은 누구에게나 설레임을 안겨중ㄴ다. 소박한 시골집 마당에도 산수유 꽃이 들어서 있다. 이끼 낀 돌담 너머 허흠한 빈집에도 노란 산수유는 찾아와 노란 가지를 들여민다.

 

 

위마을은 차를 타고 이동한다. 산동면의 1,433m의 만복대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 전체에 3만여 그루의 산수요가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 대표적인 산수유마을로 꼽힌다. 마을 위편에 자리한 정자에 올라 발밑을 내려다보면 졸졸 흐르는 냇가, 밭고랑, 허리께까지 올라오는 돌담 사이 등 장소를 가리디 낳고 틈을 비집고 나온 산수유가 마을을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인다. 샛노란 산수유에 푹 파묻혀 마을을 돌아 보자. 아기자기한 오솔길과 산수유가 어우러진 산간 마을 모습이 우리들을 정겹게 맞이한다.

 

 

지리산온천을 찾아 구례 산수유마을의 여행의 노독을 풀어보자,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저멀리 멀어져 나간다. 지리산온천랜드는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 261, 관산리 522에 자리하고 있으며,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천혜의 자연 경관 속에 위치한 지리산 온천에서 몸도 힐링, 마음도 힐링, 온 가족이 함께 힐링을 만들어보자. 지리산 온천은 4,000여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대규모 온천으로 야외 황토방,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게르마늄과 칼슘, 나트륨 등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이 함유된 온천수를 뿜어 올리고 있다.

 

원좌마을은 산수유 축제가 별어지는 마을로 널찍한 들판에 자리한 마을이다. 돌담 아래 길목에는 할머니들이 쑥, 도라지, 머위 등의 봄나물을 늘어 놓았다. 장엄한 지리산의 능선이 뚜렷하게 보이는 산 아래 층층나무과의 산수유 그늘에서 하늘, 구름, 산, 전깃줄, 나무, 무덤, 문패로 연결되는 층층의 풍경을 오래오래 감상할 수 있다. 산수유 사랑공원에 오르면 지리산온천과 원좌마을 산수유 군락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인근 산수유문화관은 산수유의 역사와 효능,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의 산수유 축제는 취소가 되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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