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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완도 예송리마을과 윤선도유적지, 은모래해변과 솔밭해변 여행

 

 

완도 예송리마을은 보길도 동남쪽의 바닷가 마을로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된 예송리 상록수림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예송리 상록수림은 태풍 등 동남풍을 막기 위한 방풍림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바닷가를 따라 1.5km 길이로 늘어서 있었으나 지금은 반 정도로 줄어 들었다. 에송리 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의 하나로 갯돌이라 불리는 검푸른 빛깔의 조약돌로 이루어진 바닷가이다. 수많은 세울속에 바위가 닳고 닳아 활처럼 길게 휘어진 해변을 조약돌이 늘어서 있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윤선도유적지는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조의 문신이자 국문확의 비조로 일컬어지는 고산 윤선도 선생의 유적지로 사랑채인 녹우당이 있다. 600년 전통을 이어온 해남윤씨 어초은파의 종가 고택인 녹우당은 덕음산을 뒤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 중의 하나로도 알려진 곳이다. 고산 유적지에는 은행난무와 비자림, 사랑채인 녹우당, 안채, 행랑채, 헛간, 안사당, 고산사당, 어초은사당, 추원당, 고산유물전시관 등이 있어 조선시대 양반가 중 가장 많은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글씐바위는 보길도의 동쪽 끝자락 백도리의 해안 절벽에 윤선도와 동시대를 살아간 송시열의 글씨가 남겨져 있다. 우암 송시열은 서인, 윤선도는 남인을 대표하며 조선 중기 치열한 당쟁의 격론 속에 송시열의 탄핵으로 윤선도가 유배를 떠났을 정도로 화합할 수 없는 정적이었다. 송시열이 유배길에 이곳에 들려 해안 절벽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싯구를 남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양으로 압송되던 송시열은 도중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한다. 통리해변과 중리해변이 있는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6km쯤 가면 송시열 글씐바위 입구가 나온다.

 

 

통리솔밭해변은 완도군 보길면 보길도 통리 해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변과 소나무 숲, 차박, 캠핑, 해수욕, 물놀이 등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고운 모래가 가득 들어서 해변과 해변을 둘러서 늘어서 있는 소나무 숲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소나무 숲에는 소나무가 높이 자라고 있으며 숲이 우거지지 않아서 낮에는 그늘을 이용하려면 그늘막을 사용하여야 한다. 해변과 도로사이의 소나무 숲에는 캠핑을 할 수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샤워시설이 있으며 화장실도 깔끔하게 잘 마련되어 있다.

 

 

 

중리은모래해변은 완도군 보길면 중통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보길도에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해수욕장이다. 고운 모래가 깔린 백사장이 길게 뻗어 있고, 200여m를 들어가도 사람 키를 넘지 않을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다. 더욱이 백사장을 따라 늘어선 소나무숲은 뜨거운 햇살을 피하거나 야영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해수욕장과 선착장 간에는 포장도로가 잘 닦여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피서철 마다 샤워장, 매점,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지며 인근 마을에 민박집과 횟집이 있어서 숙식을 해결하기가 쉽다.  

 

 

구계동은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에 있는 명승지로 완도읍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해안으로 파도에 밀려온 자갈이 해안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자갈밭이 9개의 계단을 이루고 있다하여 구계등이라 부른다. 해안을 따라 너비 80m가 넘는 자갈밭이 750여 m에 이르며 양쪽에 작은 동산이 자갈밭을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주변에 해송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록수와 활엽수 등이 숲을 이루고 있어 빼어난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파도에 깎인 다양한 크기의 자갈들이 모여있는 해안 지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금일해당화해변은 완도군 금일읍 월송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광활한 모래사장과 20여 개의 섬이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주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다시마 산지인 평일도의 금일명사십리는 크기 뿐만 아니라 파도가 압권인 해수욕장이다. 완도는 다시마 전국 생산량의 70%를 생산하고 있으며 은빛 모래와 풍성한 파도가 아름다운 해당화해변에서 매년 6~7월에 다시마 생산으로 고생한 주민들의 노고와 다시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다시마축제가 열리고 있다. 해조류체험, 마른 다시마 무료 증정, 다시마 부각 및 미역부가 시식 등이 마련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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