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월대보름민속축제이다.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 열리는 정월대보름 하루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달집속에 소망지와 액운을 없애는 액지를 달아놓는다. 5층 규모의 소나무로 만든 달집을 태우며 묵은 해의 액을 모두 털어 버리고 새해소원을 빈다.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의 주요행사로 길놀이, 지신밟기, 월영기원제, 촛불기원제, 농악놀이, 강강술래, 온천무용, 민요제 등이 열리며, 갈매기 떼들이 무리지어 어선 주위를 돌며 어부들과 함께 만선의 기쁨을 재현하는 오륙귀범은 색다른 볼거리이다. 달집태우기는 너무 가까이 가면 위험하다.
부산 온천축제와 함께 전국에서 열리는 온천 축제도 살펴보자. 수안보 온천제는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수안보온천 일원에서 매년 4월에 열리는 온천 축제로 수안보 온천 일대와 물탕공원에서 3일동안 진행된다. 온천의 영구 분출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여 1985년에 처음 개최하였다. 행사 첫날은 축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리며 산신제, 발원제, 주민화합 길놀이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우륵 국악단의 공연과 초.중학교 학생들의 사생대회, 적보산 등산대회, 온천수 축구대회, 관광객과 함께 참가하는 수안보 온천 한마음대회 등이 진행된다.
세째 날에는 온천수의 취수와 봉송에 이어 온천각 앞에서 온정 수신제를 지낸다. 수안보 온천제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에게는 온천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온천수를 병에 담아 제공하기도 한다. 수안보 온천은 약알카리성 유황 라듐온천으로 피부병, 위장병, 신경통 등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온천제는 지역 발전을 기원함과 더불어 충주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림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일조한다. 2019년에는 4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유교방식의 제로 시작하여 축제로 승화시키고 다시 제로 매듭짓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부곡온천축제 제27회가 의료적 효능이 입증된 전국 최고의 수온인 78℃의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2020년 4월 3일부터 2020년 4월 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온천욕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창녕 부곡온천으로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이다. 행사에는 산신제, 온정제, 기념식, 축하공연 및 관광객노래자랑, 개막축하공연, 부곡노래자랑 등이 있고, 황토 노천탕 속 보물찾기, 온천수 빨리 식히기 대회, 온천수에 삶은 계란 먹기대회 등이 있다. 부곡온천은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 일원에서 자리하고 있다.
부곡온천은 옛날부터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부곡이라 불렸고 ,온정리 마을에 옴샘이라 불렸던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우물이 있다는 소문이 전국에 전해지면서 옴 환자들과 나병 환자 등 피부질환자들이 떼지어 와서 치료를 하였다고 한다. 예부터 부곡온천의 수질이 다른 온천보다 뛰어났음을 증명하고 있다. 1972년 6월부터 온천 굴착을 시작하여 1972년 12월 28일 지하 63m 지점에서 온천수가 솟아오른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온천지 유래를 적은 기념비가 원창고운호텔 옆에 서 있다. 유황온천으로 약알카리성이며 피부질환, 신경통,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울진 백암온천축제는 경상북도 울진군 백암온천 관광특구에서 매년 열리는 지역 축제로 울진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백암온천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1996년 6월 15일 처음 개최되었다. 백암온천 관광특구는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와 소태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온정면 청년회가 주관하고 온정면 번영회와 온천협의회가 후원한다. 시작 당시에는 백암온천제로 부르다가 2004년 울진 백암온천축제로 개칭하고 매년 8월에 사나흘 동안 개최된다.
울진 백암온천축제의 공식 행사로는 개막식, 백암 산신제, 온천 수신제이며, 그 밖에 백암산 자유산행, 사생대회, 친환경농산물 시식, 다도체험, 매직쇼 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비보이 공연 등 매년 프로그램을 달리하여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기간 중에는 온천 목욕료가 50% 할인된다. 행사장 가까이에 후포항, 후포해수욕장, 월송정, 백암산 등의 관광 코스가 연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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