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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0 세계유산 축전 경주역사지구, 산사와 서원에서 펼쳐진다.

 

 

2020 세계유산 축전이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되었다.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4건 가운데 5건을 가진 최다 지역이다. 경북의 세계 유산은 석굴암,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하회.양동마을, 산사로 부석사와 봉정사, 서원으로 소수, 옥산, 도산, 병산서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내년 도내 경주, 안동, 영주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공연, 전시 등의 가치향유 프로그램과 세미나, 교육, 투어 등의 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도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석굴암은 경주시 불국로 873-243, 진현동 999에 자리하고 있으며, 토함산 동쪽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김대성이 창건한 사찰, 창건 당시의 이름은 석불사였다. 1995년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751년인 경덕왕 10년에 김대성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석굴암은 신라인의 믿음과 슬기로 만들어진 찬란한 문화의 금자탑이다. 미학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그러한 걸작을 이룩하게 된 신라인의 민족혼이 내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석굴암은 신라인의 신앙의 소산이며 치정자와 백성이 혼연일치된 민족정신의 응결체이다.

 

 

불국사는 경주시 진현동 산 15에 자리하고 있으며 토함산 서쪽 중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김대성의 발원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준공 당시 이 절은 대웅전을 중심으로 한 일곽 등 5개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대웅전, 극락전 ,비로전, 관음전, 지장전 등을 중심으로 한 구역이다. 퇴락한 이 절은 박정희 대통령의 발원으로 중창되었다. 1970년 2월에 공사를 착동하여 준공하였다. 당시까지 유지로만 남아 있던 무설전, 관음전, 비로전, 경루, 회랑 등은 이때 복원되었고, 대웅전, 극락전, 범영루, 자하문 등을 새롭게 단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주역사유적지구는 경주시 황남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각, 탑, 왕릉, 산성 등을 비롯해 신라 시대의 뛰어난 불교 유적과 생활 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7세기부터 10세기 사이의 유적이 많으며 이들 유적을 통해 신라 고유의 탁월한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다. 경주는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라의 수도로 신라인의 생활 문화를 잘 보여 준다. 산 전체가 야외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유적지가 있는 곳은 경주가 유일하며 수많은 문화재와 유적이 경주 전체에 흩어져 있어 5개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자 고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하회마을은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 마을이다.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며 류운룡과 류성룡 형제가 자라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동쪽에 327m의 화산이 있고 수령이 600여 년 된 삼신당 느티나무가 있는 지역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된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양동마을은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138-18, 양동리 92의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양반 집성촌이다. 회재 이언적 선생을 배출한 6대 국반 여주이씨, 우재 손중돈 선생을 배출한 명문 도반 경주손씨 양성이 서로 협동하고 경쟁하며 600여년을 이어왔다. 마을의 규모, 보존 상태, 문화재의 수와 건축사적 가치, 유교적 정신유산과 전통 양반문화 및 아름다운 자연 환경 등이 훌륭하여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 189호로 지정되었다. 201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00년 이상 된 54호의 양반 기와집, 110여호의 아담한 초가집, 나지막한 토담으로 이어진다.

 

 

부석사는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있는 절로 한국 화엄종의 근본도량이다. 경내에는 무량수전, 조사당, 소조여래좌상, 조사당 벽화, 무량수전앞 석등 등의 국보와 3층석탑, 석조여래좌상, 당간지주 등의 보물, 원융국사비, 불사리탑 등의 지방문화재를 비롯하여 삼성각, 취현암, 범종루, 안양문, 응향각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봉정사는 안동시 서후면 천등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로 1363년에 지붕을 중수했던 사실을 담은 묵서가 발견되면서 부터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이라는 명성을 봉정사 극락전이 누리게 되었다.

 

 

소수서원은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한국 최초의 서원으로 1543년 8월 11일에 완공하였으며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안향을 배향하는 사당을 설립하고 백운동서원을 같은 해에 설립한 데서 비롯되었다. 옥산서원은 회재 이언적의 덕행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974년에 창건되었다. 도산서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선비인 퇴계 이황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도산서원은 도산서당 영역과 도산서원 영역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병산서원은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병산리 30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애 류성룡과 그 아들 류진을 배향한 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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