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은 도심 속 신비의 지하 세계로 동굴이 산속에만 있는 것이 아닌 도심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 속 천연동굴이다. 황금박쥐동굴 옆으로 아파트 단지가 자리하고 있고 버스가 지나다니고 있다. 천곡 황금박쥐동굴 뒤쪽에는 석회암 지형과 어우러진 탐방로가 조성되어 인근 주민이 산책로로 애용하고 있다.
천곡황금박쥐동굴은 1991년 아파트 공사를 하던 중 발견되었다. 총 길이 1510m 중 810m가 개방되었다. 이 동굴에는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금박쥐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금박쥐는 붉은박쥐로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적어 희귀 야생동물이다. 동굴 입구에는 황금박쥐 모형이 커다랗게 장식돼 분위기를 더한다.
석회암이 용식 중인 현재진행형 동굴로 바닥에 솟은 석순과 천장에 매달리 대형 종유석, 석순과 종유석이 연결된 석주 등이 시선을 끌며 동굴탐험객의 흥미를 돋운다. 오백나한상, 사천왕상, 피아노상 등 다양한 2차 생성물도 차례차례 모습을 드러낸다. 동굴 뒤쪽에는 동굴 형성의 비밀을 간직한 돌리네탐방로가 조성됐다.
동굴 탐방의 하이라이트는 샘실신당이다. 천장을 떠받친 석주와 좌불상 등이 한자리에 모인 지형으로 조명 시설도 새롭게 갖춰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탐방로 중 최근 개방된 저승굴은 어두침침해 오히려 실감이 난다. 발을 디뎌야 불이 들어오는 조명효과로 동굴 탐험의 묘미가 전해진다. 저승굴 구역에는 동굴에서 발견된 동물 뼈를 전시하고 있다.
돌리네는 동굴 생성의 비밀을 간직한 석회암 분지로 천곡황금박쥐동굴 위쪽으로 군데군데 형성되었다. 나무 데크 탐방로를 따라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으며, 야생화 군락지와 쉼터가 어우러져 산책 코스로 좋다. 동굴관리사무소 2층에는 동굴의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화석을 전시하고 있다.
동해 여행은 옛 묵호항의 사연과 바다 풍경을 담은 논골담길은 비탈진 골목에 바다에 의지해 살아간 주민들의 삶이 벽화로 표현되어 있다. 묵호등대, 바람의 언덕전망대를 지나 대진해변의 서핑을 판날 수 있다. 무릉계곡의 절경을 간직한 무릉반석과 쌍폭포 등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동굴을 찾아 시원한 여름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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