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디지털아트 강릉문화재야행 빛으로 만나는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

 

 

강릉 문화재야행은 2020년 9월 10일부터 2020년 9월 12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131번길 6 강릉대도호부관아, 명주동, 서부시장, 임당동 일원에서 강릉문화원, 강릉시청 주최로 펼쳐진다. '다시 깨어나는 천년의 관아, 강릉 대도호부'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설치미술전과 야간 마임, 마술, 버블체험, 달밤愛버스킹, 해설사와 함께하는 강릉 역사투어, 대도호부 관아 수문장 교대식 및 거리퍼레이드 등 35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강릉 문화재야행은 강릉의 야간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으로 야간에 보고 즐기는 문화재 및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릉대도호부를 중심으로 2회에 걸쳐 펼쳐지며 다양한 역사, 문화콘텐츠를 접목하여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서부시장을 가로지르는 토성로 구간을 메인거리로 설정해 조선시대 장터인 저잣거리를 재현, 강릉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공예품과 특산품, 주전부리 등을 판매하고 보부상과 부사, 포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서부시장에는 '수제맥주축제'와 '강릉과자전', '서부주막' 등이 운영된다. 관아와 서부시장이 연결되는 오래된 골목길은 '시인의 골목', '기와거리' 등 특색있는 거리로 변신한다. 강릉문화재야행의 개막행사는 명주예술마당에서 출발해 칠사당을 지나 강릉대도호부 관아까지 이어지는 거리행렬로 마련된다. 강릉 문화재야행에는 5개의 밤의 테마로 5夜에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경, 밤의 역사를 듣다의 야사, 전시와 체험을 만나다의 야화, 밤의 먹거리를 맛보다의 야식, 밤의 휴식으로 문화재에서 하룻밤의 야숙 등이 있다.

 

 

 

강릉대도호부관아는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131번길 6 임영관, 용강동 58-1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중앙의 관리들이 강릉에 내려오면 머물던 건물터이다. 고려 태조 19년인 936년에 세워져 83칸의 건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객사문만 남아 있다. 객사문은 고려시대 건축물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건물 가운데 하나로 공민왕이 쓴 임영관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강릉문화재 야행의 대상문화재인 강릉대도호부 관아는 관아 성격의 건물터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사적지로 알려져 있다. 임영관 삼문은 객사로 강원도의 건축물 중 유일한 국보로 현존하는 관아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칠하당은 조선시대의 관청 건물로 호적, 농사, 병무, 교육, 세금, 재판, 풍속의 7가지 정사에 관한 일을 하던 곳이다. 임당동 성당은 1950년대 강원지역 성당건축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한옥마을 오죽헌, 선교장 등이 있다.

 

 

보부상은 전통사회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행상을 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교환경제가 이루어지도록 중간자 역할을 했던 전문적인 상인, 보상(褓商)과 부상(負商)을 총칭하는 명칭이며 부보상(負褓商)이라고도 한다. 보상은 주로 기술적으로 발달된 세공품이나 값이 비싼 사치품 등의 잡화를 취급한 데 반하여 부상은 조잡하고 유치한 일용품 등 가내수공업품을 위주로 하였다. 보상을 봇짐장수, 부상을 등짐장수라고도 하였다.

 

칠사당은 조선 시대 수령이 주요 업무가 칠사로 규정되었던 데서 연유하여 지방에서 수령의 집무처를 칠사당이라 명명하였다. 칠사란 빈민과 노약자를 구호하는 존심인서(存心仁恕), 비용 절약에 관한 행기염근(行己廉謹), 명령의 준행과 전파 상황을 보는 봉행조령(奉行條令), 제언과 식목을 관리하고 농사를 장려하는 권과농상(勸課農桑), 교육에 관계된 수명학교(修明學校), 공부와 군역에 관한 부역균평(賦役均平), 노비 소송을 비롯한 잡송처리에 관한 결송명윤(決訟明允)을 말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