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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철로와 함께 출발한 대전 원도심의 근대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로로 옛 충청남도청, 관사촌, 대전여중 강당 등 근대건축물 9개를 연결하여 5.17km로 조성되었다.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는 대전역에서 시작해 옛 충남도청과 옛 관사촌, 옛 대전여중 강당을 돌아 다시 대전역으로 돌아오도록 꾸며진 탐방로를 걷다 보면 지역 근대건축물 9개를 만날 수 있다. 옛 산업은행과 옛 대전여중 강당, 옛 국립농수산품질원에는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되었다. 탐방로는 중앙시장과 스카이로드, 성심당 등 대전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거리도 지나간다.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는 볼거리, 즐길 거리, 쇼핑공간과 함께 대전의 근대역사를 즐길 수 있는 관광요소이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탐방로 중간 목척교 아래 대전천 수면에서는 대전 홍보영상을 보여준다. 근대건축물 탐방을 유도하는 안내 사인은 탐방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근대건축물의 주요 자재인 붉은색 벽돌로 라인을 전국 최초로 조성하였다. 연계 안내시스템으로 명판과 지도, 안내판을 설치해 탐방객의 동선을 인도하는 보행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보행로를 따라가기만 해도 근대건축물 역사를 체험하고 대전의 명소를 즐길 수 있다.

 

 

목척교 프로젝션 매핑은 목척교 하부 대전천 수면에 영상을 상영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등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원도심의 볼거리, 즐길 거리, 쇼핑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구간에는 옛 철도청 보급창고, 옛충남도청상무관과 관사촌, 대전여중강당, 대흥동성당, 옛국립농수산품질관리원, 옛 대전부청사, 목척교,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 등이 포함이된다. 특화된 디자인 보행로, 바닥명판, 안내사인몰, 그림자조명, 휴식시설 등이 조성되고 범죄예방환경설계가 적용되어 보다 안전하고 걷기 쉬운 거리로 재탄생하게 된다. 대전시는 이 구간에 예술공연 공간 등 볼거리와 성심당, 중앙시장 등 먹거리 공간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하고 인근 청소년위캔센터, 캐미스트리, 커플비릿지 등 만남의 공간을 가미시켜 새로운 명소로 키워갈 방침이다.

 

 

철도청 보급창고는 동구 소제동 299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1956년에 건립한 한국철도공사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로 일제강점기의 기술을 적용하여 지은 목조 건물이다. 8.15광복후 창고 건축물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자료로 가지가 있다. 옛 충남도청상무관이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이름을 바꾸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지어져 한국전쟁 중에는 임시 중앙청과 전방지휘사령부, 그리고 2012년까지 충청남도의 행정 중심이었던 곳이 옛 충남도청 청사이다.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한국사를 묵묵히 지켜본 증인이다.

 

 

 

도청 건물 중앙의 입구로 들어서면 로비를 중심으로 왼편에 근현대사전시관이, 양옆으로 길게 뻗은 복도와 대리석 난간으로 이어지는 2층 계단이 자리하고 있다. 벽면의 꽃문양 장식과 창문의 스테인드글라스, 건축 당시 그대로 남아 있는 벽돌 마감재가 이채롭다. 1930년대에 유행했던 '스크래치 벽돌'이라고 한다. 옛 흔적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고 2012년까지 도지사실로 쓰였던 2층 공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전시실로 꾸며진 안쪽 방에서 충남 지역의 명문가와 구한말 의병활동, 애국계몽운동에 앞장섰던 대전 지역 인사들에 관한 자료를 볼 수 있다.

 

 

관사촌은 대전역 동광장 너머 소제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철도관사 40여채가 남아 있다.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규모의 관사촌으로서 역사적, 문화적 의의가 커 최근 들어 도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솔랑시울길'을 따라 미로처럼 이어지는 골목을 걷는다. 관사뿐 아니라 대전역 일대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이들의 보금자리가 한데 어우러져 마치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세트장을 연상시킨다. 일제강점기와 근대, 현대를 거치며 집을 허물지 않고 공간이 허띿하는 대로 조금씩 품을 넓혀 편리하게 고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대전여중강당은 중구 대흥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인 1937년에 준공된 건축된 건물로 한국 고유의 초가지붕을 연상하게 하는 아르누보풍의 부드러운 지붕선이 특징이다. 처마 아래는 고전주의적인 수법인 치형 돌려쌓기로 벽돌을 장식하여 처마선을 받쳐주면서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조된다. 붉은 벽돌로 쌓은 앞쪽과 뒤쪽 벽면에는 정사각형의 넓은 창을 3개씩 설치하여 자연채광을 실내에 끌어들이고 있다. 양쪽 측면의 넓은 상부 벽면에는 각각 아치형 창을 설치하여 부드러운 지붕곡선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환기창 역할을 한다.

 

 

대흥동성당은 중구 대흥1동 189번지에 있는 대전교구 소속의 카톨릭 천주교회이다. 1952년 10월 성당 신축 공사에 착수하여 1953년 12월 14일 라리보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대흥동성당은 1960년대 한국 모더니즘 성당건축의 사례로서 고딕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종탑, 거대한 성당 내부를 기둥없이 구성한 철근콘크리트 구조, 절판 구조의 캔틸레버 캐노피에 의한 정면 주 출입구 디자인 등 1960년대 초기 성당 건축으로서 기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옛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구 충청지원은 중구에 1950년 해방 직후 지어진 모임지붕의 벽돌조 2층 관공서 건물이다. 현관, 창문 등 개구부가 많은 내부공간, 서향의 강렬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창문위에 설치한 철제브리이즈 레일 등에서 근대적 건축 수법을 읽을 수 있다. 2008년에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로 개관하여 활용되고 있다. 옛 대전부청사

는 1936년에 최초로 건축되었으며 준공 당시 1층은 부청 사무실과 충남상공장려관, 2층은 회의실, 3층은 공회당과 강당으로 사용되었다. 건축당시 현관 양쪽에 대형 원형 창을 만들고 2~3층 전면에 커다란 긴 창을 달아 한껏 모던함을 내뿜는 건물이었다.

 

 

목척교는 동구 중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912년에 세워졌다. 대전역과 중앙로를 잇는 다리이며 대전시민들의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는 곳이다. 목척교 앞쪽으로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으며 워터스크린 기능도 하여 볼거리가 많다. 한족에는 하트구조물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분수를 보기에도 좋다.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은 동구 중동에 있는 옛 산업은행 지점 건물이다. 1937년에 1층으로 준공하였으나 1989년 개축하면서 층고가 높은 영업장을 2개층으로 나누었다.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과 함께 일제의 대표적 경제 수탈 기구였다.

 

 

스카이로드는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 조성된 길이 214m, 너비 13.3m, 높이 20m 규모의 초대형 LED영상아케이드 구조물이다. 대전 스카이로드가 조성된 으능정이거리는 은행나무 정자가 있는 마을에서 유래되었으며 대전역 앞 중앙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전의 명동으로 주변에 백화점, 지하상가, 갤러리 등이 밀집되어 있어 젊은층이 많이 찾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이다.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 예술의 만남을 통해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태어났다. 국내 최초로 설계된 도심속 대형 LED영상스크린을 통하여 다양한 예술작품과 첨단기술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성심당은 1956년 예수의 성심을 기리며 대전역 앞에서 간판을 걸고 찐빵을 팔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성심당은 대전역 앞에서 굶는 이들과 찐빵을 나눠 먹었다. 지금도 성심당은 하루 생산한 빵의 3분의 1을 기부하고 있다. 성심당은 가톨릭 정신을 기본으로 이웃, 사회 그리고 고객과 직원, 협력업체까지 모두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회사가 되고자 하는 경영이념을 가지고 있다. 성심당의 제품도 우수하지만 이웃과 함께한다는 그 정신을 높이사 오늘의 우리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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