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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민의 삶과 문화를 알아가는 어멍아방잔치마을

 

어멍아방잔치마을은 제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제주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신풍리농촌체험휴양마을인 어멍아방잔치마을을 찾아가면 제주의 참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감귤박물관, 물영아리오름, 따라비오름, 신풍리농춘체험휴양마을, 혼인지를 둘러보고 제주의 삶과 문화를 느껴보자.

 

감귤박물관은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441에 자리하고 있으며 향긋한 귤빛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간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을 주제로 제주감귤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 수 있으며 각종 감귤 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이색 박물관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감귤은 서귀포시 지역특화 작물로 감귤의 역사, 종류 등 세계감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감귤박물관은 달콤한 맛과 그윽한 향기가 늘 감도는 청정의 공간으로 제주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힐링 여행의 생태체험, 감귤 정유 족욕체험, 감귤을 활용한 쿠키, 머핀, 과즐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감귤전시관과 아열대식물원은 세계 곳곳에서 자라는 제주감귤의 친구들과 파파야, 파인애플 등 각종 이국의 식물을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감귤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는 감귤의 역사와 종류, 재배방법, 감귤의 발생, 세계감귤의 모습 등 테마별로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패널과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초가전시실에는 제주도민의 삶의 애환이 깃든 농기구와 전통민속 유물들이 전시되어 옛 제주의 역사와 풍미를 엿 볼 수 있다. 세계감귤전시관에는 한국, 일본,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에서 자라는 다양한 세계감귤류 143종 201본이 식재되어 자라고 있다. 아열대식물원에는 아열대 식물 297종 7,000여주가 조화롭게 전시되어 있어 이국의 정취를 엿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식물원이다.

 

 

 

감귤박물관의 감귤체험으로 쿠키 머핀 과즐 체험은 제주감귤을 이용하여 머핀케이크, 감귤쿠키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힐링가득 족욕 체험은 감귤정유와 진피분말을 넣은 아로마족욕 프로그램으로 감귤정유의 향균 효과와 진피의 은은한 향을 만낄할 수 있다. 제주감귤 다기체험은 매년 10월 15일경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감귤박물관 둘레에는 월라봉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인공폭포가 자리하고 있으며 감귤박물관과 월라봉을 둘러싸고 잘 만들어진 산책로는 트래킹 코스로 이용되며 가족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트래킹을 즐겨보자.

 

물영아리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남조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영악, 수령악 이라고 부르며 오름 정상에 분화구가 있어 늘 물이 잔잔하게 고여있다는 데서 연유한 이름이다. 산정부에는 함지박 형태의 둘레 300여m, 길이 40여m, 바깥둘레 1,000여m의 산종화구호가 있으며 다양한 습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습지라 2007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물영아리오름 전체가 상록낙엽수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숲 그늘 밑에는 큰천남성, 섬새우란, 금새우란, 사철란 등이 자생하고 있다. 야생동물, 화구호 주변의 곰취소군락, 찔레나무, 다양한 습지식물이 분포되어 있다.

 

 

 

물영아리오름은 오름을 중심으로 약 4.8km의 둘레길이 있으며, 자연하천길, 목장길, 삼나무숲길 등 다양한 테마길들을 이어놓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기 좋은 곳이다. 물영아리 오르 동쪽에 자리잡은 오름은 여문영아리오름이 있다. 여문영아리는 분화구에 물이 고이지 않았다는 뜻이 담겨있다.

 

따라비오름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3개의 굼부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크로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매끄러운 등성이로 연결되어 한 산체를 이루고 있다. 말굽형으로 열린 방향의 기슭쪽에는 구좌읍 둔지오름에서와 같은 이류구들이 있다. 이류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최근에 분출된 신선한 화산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류구는 화산체가 형성된 후에 용암류가 분출, 화구륜의 일부가 파괴되어 말굽형을 이루게 용암의 흐름과 함께 이동된 이류가 퇴적한 것으로 지조악, 지옹악으로 표기되어 있고 다라비라는 것도 보이며 한글로 따라비라 적고 있다.

 

따라비는 다라비가 원이름이며 다라는 높다는 뜻이며 비는 제주의 산명에 쓰이는 미에 통하는 접미사로 다라비는 다라비이다. 즉 높은 산이라는 뜻이 되며 다라비가 따라비로 경음화한 것이 따라하비, 땅하라비로 풀이되면서 땅하라비인 지조악으로 한자표기가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비오름은 표고 342m, 비고 107m, 둘레 2,633m, 면적 448,111㎡, 저경 855m, 복합형으로 원형과 말굽형으로 형성되어 있다.

 

신풍리농촌체험휴양마을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하동로 39에 자리하고 있는 새롭고 풍요로운 마을이다. 고인돌을 비롯해 선사시대 유적이 산재해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이며 농촌체험마을로서 토종돼지우리, 초가집, 혼례장 등 체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어멍아방잔치마을로 어멍아방은 어머니아버지의 제주도 사투리이다. 제주도의 전통문화와 생활풍속이 오늘날까지 잘 상아있는 어멍아방잔치마을에서는 제주 사투리도 배우고 전통혼례도 체험할 수 있다. 마을 부근에 아담한 포구가 잇어 농촌과 어촌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곳이다.

 

혼인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 고, 양, 부 3신이 수렵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동쪽나라에서 온 세 공주와 합동혼례를 올렸다는 조그마한 연못이다. 삼신인이 이곳에서 혼례를 올림으로써 비로소 제주민이 늘어나고 농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혼인지 바로 옆에는 삼신인이 혼례를 올린 후 신방을 차렸다는 조그만 굴이 있는데 그 굴이 세갈래로 되어 있다. 혼인지는 삼성혈과 함께 제주도 시조의 자취를 더듬어 보기 좋은 곳으로 여름철에 피어나는 붉은 연꽃이 혼인지를 더욱 아름답게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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