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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내 도시락을 부탁해' 국립공원에서 만나는 산행 도시락

 

 

국립공원공단이 시행하는 '내 도시락을 부탁해'라는 산행 도시락 서비스는 지역 특산음식으로 구성한 친환경 도시락을 국립공원 현장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탐방객은 카카오톡으로 최소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도시락을 주문하면 산행 출발지점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아볼 수 있다. 도시락 요금은 1개당 7천원에서 8천원사이며 계좌이체를 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지불하면 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 부담을 덜어주는 친환경 도시락 배달 서비스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위생적인 도시락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소백산 국립공원을 찾는 산행객에게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도시락을 주문받아 협동조합에 전달한다.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은 주문 받은 도시락을 위생적으로 포장해 등산로 입구에서 전달한다. 국립공원 북부사무소와 협동조합은 자연환경과 위생적인 도시락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도 협력하고 있다. 단양지역 3곳의 입산 시작 지점에서 등산객에게 사전 주문한 도시락을 배달해주고 하산 지점에서 빈 도시락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도시락은 스테인레스 재질로 밥그릇 1개와 반찬 그릇 2개 등 3개를 1세트로 8,000원에 판매한다. 단양지역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한 메뉴와 일반 가정식 메뉴 2종류이며 수저를 포함해 일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주문 예약도 카카오톡을 통해 검색창에 '소백내'로 찾아가 친구로 등록하면 언제든 예약이 가능하다, 결제는 사전 계좌이체나 등산 당일 현장 수령 시 계산하면 된다. 입산 지점 3곳에 각각 도시락 수거함을 설치해 어느 곳으로 하산하든 회수가 용이하다. 일회용품 사용 저감으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 공원도 개끗해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것이라고 기대한다.

 

국립공원은 자연을 활용가능한 자원에서 보전의 대상으로 전환하여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으로 생각하는 것이 밑 바탕이 된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자연생태계와 자연, 문화 경관의 보전을 전제로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환경부장관이 지정,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보호지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리산이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제도 도입이 이루어져 현재 22개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국립공원의 기능으로 국립공원은 산업발전에 따라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보전을 전제로 국민의 보건.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자 미래세대로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다. 풍부한 종다양성을 지닌 자연 생태지역으로서 미래를 위한 유전자원의 보고, 청청한 자연환경과 수려한 경관지를 공공에 개방하고 제공하는 국민의 휴식처, 타 지역에서는 불가능한 자연과 생명이 신비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 보존의 결과로 다양한 자연적. 문화적 정서함양을 위한 교육의 장 제공 등의 기능이 있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와 문화경관을 대표할 만한 자원의 보고로서 환경부장관이 지정한다. 국립공원의 지정은 자연공원법려의 규정에 따라 다섯 가지의 필수 요건을 만족하여야 한다. 자연생태계의 보전상태가 양호하거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천연기념물, 보호야생 동.식물 등이 서식할 것, 자연경관의 보전상태가 양호하여 훼손이나 오염이 적으려 경관이 수려할 것, 문화경관으로 문화재 또는 역사적 유뮬이 있으며, 자연경관과 조화되어 보전의 가치가 있을 것, 각종 사업개발로 경관이 파괴될 우려가 없을 것, 국토의 보전.관리측면에서 균형있게 배치할 수 있을 것 등이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전국 22개 국립공원은 유형에 따라 산악형 18개, 해안형 3개, 사적형 1개 공원으로 관리.운영되고 있다. 가야산국립공원, 경주국립공원, 계룡산국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덕유산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 설악산국립공원, 소백산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 오대산국립공원, 월악산국립공원, 월출산국립공원, 주왕산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치악산국립공원, 태백산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 한라산국립공원 등이 지정되어 있다.

 

 

 

이번 봄에 가볼만한 국립공원으로 경주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사적형 공원으로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불교문화의 백미인 불국사, 석굴암을 품에 안은 토함산과 불교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산을 비롯해 8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잘 보존된 신라 문화 유적과 조화로운 자연경관 때문에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79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대 유적지 중 하나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탐방코스는 불국사 콧, 관음사 코스, 신선사 코스, 암곡 코스, 삼릉 코스, 삼불사 코스, 용장골 코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서남 해안과 해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최대 면적의 국립공원이다. 1981년에 1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유지와 해상이 포함된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 영향으로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상록수림이 존재하며 과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과 기암 괴석들은 그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보존의 가치가 높은 곳이다. 신라시대 장보고가 건설한 해상왕국과 조선시대 충무공 이순신이 왜적을 격파한 전적지가 곳곳에 남아 있다. 탐방코스에 관매도 코스, 비금도.초도 코스, 완도 보길도 코스, 거문도 백도 코스, 오나도 구계등코스, 조도코스, 여수 항일암코스, 흑산도 코스, 우이도 코스, 홍도코스 등이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은 1988년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호남 전맥의 거대한 암류가 남해바다와 부딪치면서 솟아 오른 화강암이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과 같은 월출산이 만들어졌다. 월출산은 비교적 작지만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며 국보를 비롯한 수준 높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월출산의 정상은 809m의 천황봉이며 신라 때부터 하늘에 제새를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북쪽과 동쪽은 큰 바위가 굵직한 능선줄기 위에서 웅장한 풍경을 만들어 내며, 남쪽과 서쪽지역은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마치 탑을 이룬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른 230km의 해안선에 27개의 해변이 펼여지며, 예로부터 큰 자연재해가 없고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먹거리로 삶이 고단하지 않아 지명을 태안이라고 하였다. 해안을 따라 펼쳐진 갯벌과 사구,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섬들이 서해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다양한 해안생태계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해안형 공원으로 보전가치가 매우 크다. 탐방코스는 노을길, 솔모랫길, 연포, 방포, 청포대, 바람아래, 천리포, 파도리, 학암포, 기지포 등이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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