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캠핑장과 더불어 다양한 태안 가볼만한곳을 만나보자. 머물수록 매력있는 충청도에서 캠핑을 즐기며 여유롭게 돌아보는 태안을 찾아보자. 서해안에는 크고 작은 캠핑장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태안의 몽산포캠핑장은 최고의 캠핑장이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울창한 해송 숲에서도 파도 소리를 들으며 캠핑을 즐기고 인근의 안면암과 꽃지해변까지 둘러보는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좋은 곳이다. 몽산포캠핑장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몽산포길 65-27의 몽산포해수욕장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캠핑과 함께 해수욕장을 이용하기에 편리한 곳이다. 캠핑과 함께 갯벌체험이 가능하며 캠핑 이용은 선착순이며 예약자 구역은 별도로 지정되어 있다. 캠핑장에서는 전기 사용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안면암은 태안군 안면읍 여수해길 198-160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사의 말사이다. 사찰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태안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거의 들리는 곳으로 필수 탐방코스이다. 사찰 앞쪽으로 펼쳐진 바다 풍광을 보면 안면암 앞에서 여우섬까지 부표로 연결되어 바다 위를 걸어 섬까지 갈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 있다. 이 부교를 걷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안면암을 찾아온다. 부표 위에 목재를 덧대어 만든 다리 위를 흔들흔들 아슬아슬하게 걸어 여우섬까지 가게 된다. 물이 빠지면 갯벌에 사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바다에서 보는 안면암이 새롭다
안면암은 3층으로 지어진 모습이 독특하게 나타난다. 계단으로 이어진 법당이 극락보전, 비로전, 나한전으로 연결된다. 법당 앞에 서서 바다 풍광을 바라보는 것도 특별하다. 삼성각과 용왕각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무량수전과 신중단의 돌탱화를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불상과 불탑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가족 다위 템프스테이도 가능하다. 템플스테이는 맑은 음식으로 공양하고 단정히 앉아 마음을 비우는 기도나 참선을 통해 정신적 풍요를 만들고 고즈넉한 숲길을 산책하면서 일상의 집착을 내려놓기도 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든다.
꽃지 해수욕장은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의 푸른 바다가 위로하는 할배. 할매바위의 슬픈 전설이 깃든 곳으로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힌다. 예로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 긴 백사장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도 꽃지해변의 풍경이 된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남패총박물관은 태안군 고남면 안면대로 4270-6에 자리하고 있는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패총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박물관으로 멀리 서해 갯벌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패총은 석기시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질이 쌓여 만들어진 유적으로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패총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 무문토기와 석기 등 선사시대 유물 47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디오라마를 통해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원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의 유물 22점, 태안군의 문화재 사진과 영상, 무문토기, 기와, 산수문전 탁본 체험이 있다.
대천항은 보령시 대천항 중앙길 42에 자리하고 있으며 보령시내에서 12km, 대천해수욕장에서 1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서해안 시대를 맞아 대천항은 해상교통의 요충지에서 어업전진기지까지 성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대천항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수역을 끼고 있는 항구이다. 바다가 깨끗하여 어족도 풍부하며, 꽃게, 배오징어, 소라, 우럭, 도미, 대하 등 하나같이 싱싱하고 풍성하여 찾는 이의 발걸음도 가볍다. 꽃게와 배오징어는 보령의 특산물로 손꼽히는 어족인데 꽃게는 그 크기와 맛으로 정평이 있고, 대천항 부두 한쪽 건조대에 널린 배오징어는 쫄깃한 맛과 감칠맛이 최고이다.
대천항은 삶의 활기가 언제나 넘치는 곳이다. 귀항한 어선에서 막 건져낸 우럭과 도미 등 생선회는 값이 싸고 맛이 뛰어나 이곳을 찾은 여행객과 미식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두를 가득메운 어선과 어민, 보령근해의 섬으로 떠나고 돌아오는 여행객, 어판장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상인들의 활어처럼 싱싱한 삶, 특히 대천항은 새벽에 더욱 활기가 넘쳐난다. 새벽 경매후 값싸고 싱싱한 해산물을 흥정하며 각종 해산물을 파는 노상에서 맛보는 회맛, 또는 부두에서 방파제로 향하는 길 왼편에 몰려있는 횟집에서 꽃게 매운탕이나 각종 회를 맛볼 수 있다.
대천항은 해산물의 집산지면서 동시에 보령 도서민들과 여행객의 발이 되는 곳이다. 원산도를 비롯하여 외연도, 삽시도, 녹도 등으로 떠나는 여객선의 출발지이며 도착지인 것이다. 따라서 피서철이나 주말이면 서해의 크고 작은 섬으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배를 세내어 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보령 앞바다에서는 특히 우럭과 보구치가 많이 잡히는데, 부두에 정박되어 있는 어선의 난간에 앉아 망둥어나 살감성돔 낚시를 하는 이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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