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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처의 진신사리를 만나러 가는 길

 

 

부처의 진신사리를 만나러 가는 길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자리하고 있는 28.9km를 걸어보는 길이다. 통도사, 경기식당, 홍룡사, 내원사 등을 둘러보는 길이기도 하다. 통도사는 불보사찰로 우리나라 3보사찰 중 하나인 큰 사찰이다. 자장율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하면서 창건한 사찰이다.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는 영축산 건너에 있는 가지산과 천성산 자락에도 내원사와 홍룡사가 깃들어 있다. 내원사는 수려한 내원사계곡, 홍룡사에는 아름다운 홍룡폭포가 있어 사찰답사와 함께 비경을 선사하는 여정이다.

 

 

통도사는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3대 사찰 중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사찰이라고 한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으며 통도사의 이름은 통도사가 위치하고 있는 산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의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고 이름하였고 승려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통도사의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 모든 진리를 회통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금강계단에 봉안되어 이의 정면에 자리잡고 있는 대웅전에는 불상이 봉안되지 않았다.

 

 

통도사 창건의 기본정신은 부처님 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에 있다. 이 계단은 통도사의 정신적인 근거가 되기도 하며 창사후 가장 중요한 기록을 마련하고 있다. 그래서 통도사 역사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자료들은 어느 것이나 통도사의 변화에 대해 기술하기보다는 바로 금강계단의 변천과 그 역사를 강조하기 때문에 통도사 창건은 금강계단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다고 하겠다. 계단은 2층으로 상층 가운데에 범종 모양을 하고 있는 석개를 안치하였다.불사리 금강계단과 함께 부처님의 친착가사 봉안 사실이 삼국유사의 기록에 남아있다.

 

 

통도사에는 자장율사가 당나라로 부터 모셔온 부처님의 전골 진신사리와 치아사리와 부처님께서 친착하였던 가사와 창건주이신 자장율사 스님의 가사가 보관되어 있어 유명하다. 통도사의 경내의 건물들에는 대웅전과 고려 말 건물인 대광명전을 비롯하여 영산전, 극락보전 외에 12개의 법당과 보광전, 감로당 외에 6방, 그리고 비각, 천왕문, 불이문, 일주문, 범종각 등 65동 580여 칸에 달하는 대규모이다. 이 건물들은 임잰왜란 때 소실된 것을 선조 34년인 1601년과 인조 19년인 1641년 두 차례에 걸쳐 중수하였는데 대광명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근세의 건물들이다. 보물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식당은 양산시 하북면 신평강변로 86, 순지리 537에 자리하고 있으며 산채전문 식당이다. 1975년에 처음 오픈했다고 하며 4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식사류에는 더덕정식, 산채정식, 산채비빔밥, 공기밥 등이 있으며, 안주류에는 찹쌀파전, 도토리묵, 더덕구이, 백숙, 닭도리탕 등이 있다. 통도사 정문앞에 자리하고 있다. 산채정식은 산에서 난 갖은 채소로 차린 백반 한 상으로 주재료에는 도라지, 더덕, 취나물, 고사리, 두릅, 도토리 등이 있다. 주로 사찰이나 산 부근에 잇는 식당에서 주변에서 나는 제철 채소를 활용해 상차림을 한다.

 

 

산채는 취나물, 고사리는 삶아서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을 넣고 볶아준다. 버섯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기름을 두른 팬에 간장, 다진 마늘, 소금을 넣어 볶는다. 더덕은 물에 담가 불린 뒤 껍질을 벗겨내고 두드려 넓게 핀다. 더덕 표면에 참기름을 발라 한 번 굽고 고추장, 간장,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섞은 양념장을 발라 노릇하게 굽는다. 도라지는 씻어 가늘게 채친 뒤 소금으로 박박 씻는다. 다진 마늘과 생강, 참기름, 소금 등을 넣어 고루 무친뒤, 기름을 두른 팬에 볶는다. 두릅은 삶은 뒤 초장과 함께 낸다. 묵은 간장 양념과 야채를 잘라 넣어 무친다.

 

 

도토리가루에 밀가루와 소금을 넣어 반죽한뒤 전으로 부쳐 먹어도 맛이 있다. 완성한 음식을 각각의 접시에 담아내고 밥과 함께 먹는다. 산채의 신맛과 쓴맛이 입맛을 돋우고 함유된 섬유질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산채요리의 재료인 도라지와 더덕에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 속의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고사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예방에 좋고 붓기를 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취나물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불필요한 염분을 배출해 준다.

 

 

홍룡사는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의 천성산에 있는 사찰로 문무와 13년인 67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의 하나고 낙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조선 선조대까지 영남 제일의 선원이었던 홍룡사는 천불전, 관음전, 나한전 등을 갖춘 천성산 제일의 대가람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인해 소실되었다. 그 뒤 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총도사의 승려 법화가 중창하였고, 1970년대 말부터 꾸준히 중건 및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종각과 요사채가 있고 선방이 있으며, 폭포 옆에는 옥당이 있다. 홍룡사 대웅전은 1910년대 중창되었다.

 

 

 

홍룡폭포는 양산시 원효산 골짜기에 있는 폭포로 가지산 도립공원 내의 원효산 골짜기의 계곡에서 떨어지는 폭포이다. 상, 중, 하 3단 구조로 되어 있어 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진다. 이 때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데 그 형상이 선녀가 춤을 추는 것 같고 황룡이 승천하는 것 같다고 하여, 이름이 무지개 홍자 및 용 용자를 써서 홍룡폭포(虹龍瀑布)라 이름의 지어졌다.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1번지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내원사는 양산시 하북면 내원로 207, 용연리 천성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말사로 수려한 산수와 6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2의 금강산이라 일컬어지는 천성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1,300여 년 전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성사께서 창건하신 절이다. 6.25사변으로 사원이 전소되자 비구니 수옥스님의 원력으로 10년 만에 독립된 비구니 선원으로써 새롭게 중창되었다. 그 후 만공스님의 법제자인 법희, 선경스님등 납자들의 정진처가 되었다. 비구니 선객의 정진도량으로 선불장이 되고 있다.

 

 

6.25전쟁 때 산속에 숨어 있던 공비들의 방화로 완전히 소실된 뒤 1955년에 수덕사의 비구니 수옥이 5년 동안에 걸쳐서 13동의 건물을 재건하였다. 그 뒤 꾸준한 불사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선나원을 비롯하여 선해일륜의 현판이 걸린 큰 규모의 선원, 심우당, 정처헌, 불유각, 종루, 일주문, 객실, 창고 등이 있으며, 산내암자로는 미타암, 성불암, 금봉암, 원효암, 조계암, 금강암, 내원암, 안적암, 익성암, 노적암 등이 있다. 전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선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내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6km 계곡의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하다.

 

천성산은 양산시 하북면과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원적산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922m 이다. 태백산계에 속하며, 남서쪽에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있는 산을 원효산이라 햐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으로 하고, 이전의 812m의 천성산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많은 계곡과 폭포 및 뛰어난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소금강산이라 불렀다. 회야강의 발원지이며,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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