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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구례 산수유 꽃축제

 

 

구례 산수유 꽃축제는 주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이며 해마다 3월 중순에 축제가 시작되어 9일간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개막공연은 산수유의 전래부터 시대별 테마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산수유 꽃길따라 봄마중하기'는 코스 개선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하여 3월 산수유꽃축제가 취소가 되었다. 이제 지난 축제를 살펴보자.

 

 

노오란 고운 자태를 드러내며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사로 약동하는 새봄의 정취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구례 산수유 꽃축제이다. 산수유꽃이 필 무렵에는 지리산자락에서 고로쇠약수 또한 한창이므로 이 즈음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이 축제에서는 산수유꽃으로 만든 차, 술, 음식 등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 불꽃 놀이 등이 펼쳐진다. 지리산 온천 관광지를 비롯해 주변 유명한 관광 명소에서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산수유떡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5개분야 4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일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풍물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전국어린이, 학생사생대회와 궁도대회가 개최되고 구례관광사진도 전시된다. 산수유토콜릿 만들기와 산수유비누 만들기를 비롯해 산수유 압화체험과 산수유차 시음회 그리고 산수유 웰빙족요체험등 산수유를 이용한 갖가지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와 함께 산수유수제비, 쑥부쟁이비빔밥, 수루레국밥 등 향토음식을 맛보고 산수유와 지리산 산나물, 고로쇠물을 사는 재미도 있다.

 

 

 

주요 행사장은 관람객들의 동선을 따라 집중 배치하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일방통행 노선 개편과 우회도로 추가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산수유마을은 지리산온천관광단지에서 시작된다. 산수유사랑공원에는 커다란 산수유꽃 조형물이 서 있는 공원에 오르면 산수유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수유문화관에서 산수유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나서면 커다란 무대가 마련된 행사장이 있다. 주변 마을까지 산수유꽃이 화려하게 줄을 잇는다. 마을과 마을 사이에는 계곡을 따라 꽃담길이 이어진다. 꽃담길은 산수유 꽃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구례 산수유 꽃축제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구례산수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3월에 열리고 있다. 산수유축제에 찾아왔다며 구례의 명소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노고단로를 따라 자동차로 40여분을 오르면 성삼재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에서 노고단 정상까지 1시간 남짓 비교적 완만한 길이 이어져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곳이다. 지리산을 만나는 가장 쉬운 길이기도 하다. 화엄사와 99칸 양반집 운조루, 절벽에 기대선 사성암 등 볼 만한 명소들이 30~40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구례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73%를, 수확면적의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품질의 우수성으로 타 지역 산수유에 비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구례산수유가 품질이 좋은 이유로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영향을 받는 곡간선상지 지형에서 재배되며, 통기성, 보비력, 보수력이 우수하고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으로, 일조시간이 2,124시간으로 고운 빛깔의 산수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산수유의 질을 결정하는 9월 이후의 강우량이 적어 맛과 착색이 유리하다. 칼륨, 칼슘, 아연과 같은 무기성분이 다른 지역 산수유에 비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과산이 많이 검출되어 신맛이 강한 독특한 맛이 있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로  처음에 녹색으로 맺히지만 가을 햇볕을 받으면서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루비보다 붉은 빛으로 탐스럽게 익는다. 수확은 10월 중순의 상강 이후에 시작되어 11월 말까지 이어지며, 수확한 열매는 햇뼌에 널어놓거나 온돌방에 건조시킨 다음에 씨를 발라낸후 과육의 수분 함수율이 15~19% 정도 될 까지 다시 햇볕에 말리거나 건조한 과육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하며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신맛이 난다. 작자색이 강하고 윤택이 나며 신맛이 강한 것을 우량품으로 여긴다.

 

 

산수유 나무는 전라남도 구례와 경기도 이천 등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산지나 인가부근에서 재배한다. 높이는 4~7m이며 나무껍질을 불규칙하게 벗겨지고 연한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길이 4~12cm, 너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그 모양이고 뒷면에 갈색털이 빽빽이 나며 곁맥은 4~7상, 잎자루는 길이 5~15㎜ 이다. 꽃은 양서화로서 3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핀다. 20~30개의 꽃이 산형꽃 차례에 달리며 꽃잎은 4개이고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수술 4개, 암술 1개이고 씨방은 털이나며 하위이다.

 

 

 

산수유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갖고 있으며 신맛이 강하고 달콤한 맛이 적으며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한다.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 주고 방관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이들의 야뇨증을 다스리며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 증상에도 효능이 있으며 간과 신장이 허쇠하여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침침하고 아른거리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식은 땀이 나고 구토, 소화불량, 사지의 무력감이 있거나 급격한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 입맛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할 때, 숨이 가쁘며 항상 미열이 있을 때도 효과가 있다.

 

 

산수유를 장기간 섭취할 경우 신장기능을 강화해 몸이 가벼워질뿐만 아니라 과다한 정력 소모로 인한 무기력증으로 조루 현상이나 발기부전, 또는 몽정이나 지나친 수음 행위 등으로 정신이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도 효능이 있다. 식은 땀을 흘리거나 손발이 찰 때 등 각종 성인병에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큰 효과를 보며 특히 성인 남녀의 허리, 무릎통증 및 시린데에 효능이 높고 민방으로는 여성의 월경과다 조절 등에 좋으며 정자수의 부족으로 임신이 안 될 때도 장기간 복용하면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수유의 섭취방법의 구례차 달이는 법은 산수유 150g을 물 10리터에 넣고 강한 불에 1시간, 낮은 불에 2시간 정도 끓여 차가 3리터정도 남았을 때 건더기를 건져낸다.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게 마신다. 구기자와 함께 끓이면 산수유 특유의 신맛을 줄일 수 있다. 산수유 술 담그기는 산수유와 소주를 혼합하여 밀봉하였다가 3개월 정도 지난 후 붉은 빛이 돌 때 복용한다. 산수유 정과는 산수유와 꿀을 이용하여 산수유를 꿀에 그냥 재워 진정과로 만들거나 꿀에 재웠던 것을 담깐 끓여 채반에 말려 건정과로 만든다.

 

 

 

구례 여행지로는 노고단 아래 펼쳐지는 구름의 바다인 노고단 운해, 지리산 전경을 한눈에 조망하고 낙조의 장관을 맞이하는 반야봉 낙조, 산과 물과 사람이 붉게 물드는 피아골 단풍, 100리 물길로 깨끗한 강에 30여종의 담수어가 서식하는 섬진강 청류, 2월말 부터 4월초까지 노오란 꽃이 피어있는 산동 산수유꽃, 하얀 벚꽃과 청정하천인 섬진강변이 어울리는 섬진강 벚꽃길, 높이 15m의 폭포로 낙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데 신경통, 근육통, 산후통에 효험이 있다고 하는 수락폭포, 뛰어난 자연경관과 불교문화가 어루러져 천년의 고요함이 배어 있는 천년고찰 화엄사, 원효, 도선, 진각, 의상 등 네 성인이 수도하였다는 오산과 사성암, 철 따라 변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노고단 설경 등이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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