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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과 함께 만나는 전국의 맛있는 박물관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을 비롯하여 전국에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관련된 박물관을 만나보자. 이번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과 함께 만나볼 곳으로는 밀양 한천박물관과 보성 한국차박물관, 서울 뮤지엄김치간과 금산 인삼관 등이 있다. 먼저 한천과 함께 건강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밀양 한천박물관은 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로에 자리하고 있다. 한천은 식이 섬유가 많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밀양은 한천의 본향이자 최대 생산지이다. 산내면은 한천을 만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우리나라 한천의 역사를 비롯해 생산과정과 효능 등 한천에 대해 알려주는 한천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면 한천을 이용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고 이곳에서 생산한 한천과 가공식품을 구입할 수 있고 맛볼 수 있다. 한천은 몸에 이롭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다. 우뭇가사리를이용해 우무를 만들고 우무를 건조한 것이다.

 

 

박물관 입구에는 우뭇가사리를 세척하는 데 쓰는 세척기, 우뭇가사리를 삶을 때 쓰는 자숙용 가마솥 등이 전시된다. 박물관과 인접한 건조장에서 우무를 건조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표충사는 유교와 불교가 어우러진 곳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끈 승병장을 모신 표충사와 표충서원이 절집의 초입을 장식한다. 밀양 읍내와 가까운 밀양 월연대 일원은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시내에는 밀양의 랜드마크인 영남루, 독립투사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의열기념관 등이 있다. 영화 <밀양>을 촬영한 준피아노학원 세트장은 카페 <밀양>으로 바뀌어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되었다.

 

 

향에 취하고 맛에 반하는 보성 한국차박물관은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따스한 차 향기를 따라 전남 보성으로 떠나보자. 보성은 새잎 돋는 봄에 많이 찾지만, 겨울에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초록빛 차밭은 봄보다 겨울이 한가해 오히려 고즈넉한 맛을 누리기 좋은 곳이다. 한국차박물관에서 차에 대해 배우고, 차와 차 음식을 맛보고 직접 만들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차밭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와 산책로도 있다. 차밭의 색다른 풍경도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한국차박물관은 3층으로 나뉘어 갈 층마다 특성 있게 꾸며져 있다. 차 문화실, 차 역사실, 차 생활실 등이다.

 

 

2019년 11월 29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차밭을 빛으로 수놓은 보성차밭빛축제가 열린다. 은하수터널과 빛산책로, 디지털차나무 등 차밭과 어우러진 빛 조형물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겨울밤의 낭만을 느끼기에 그만이다. 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특수조명, 빛 조형물 등이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 보성 녹차와 해수가 어우러진 해수탕도 즐겨볼 수 있다. 보성 여행에서 문학 기행 1번지 태백산맥문학관과 티벳 문화를 품은 대원사티벳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탱글탱글한 벌교 꼬막까지 맛보면 오감 만족 겨울 여행이 완성된다.

 

 

 

옹골찬 인삼 한 뿌리에 힘이 불끈 솟아나는 금산인삼관은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혹한의 겨울이 찾아오면 체력 보충이 시급하다. 일상에 지친 심신의 기운을 돋우는 데 금산에서 키운 인삼은 청정자연에서 키운인삼으로 금산인삼만 한것이 없을 것이다. 최고의 인삼을 찾아 금산을 찾아가보자.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인삼 재배, 기구, 모형, 효능, 음식, 인삼류, 제품류 등을 전시하고 잇다. 초겨울 풍경에 감성 충만한 하늘물빛정원을 산책하고,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에서 북 스테이까지 즐기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도 설핏 사라진다.

 

 

1500년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는 인삼 고을 금산에는 달콤하고 쌉싸름한 인삼의 100가지 매력을 보여주는 금산 인삼관이 자리하고 있다. 인삼에 대한 궁굼중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금산인삼관에 가면 인삼으로 만든 100여 가지 요리 모형을 만나는 즐거움이 함께한다. 맛있는 상상력을 음미하는 인삼 여행 뒤엔 시장 골목에서 바삭한 수삼튀김 한 뿌리에 알싸한 인삼막걸리 한 잔이 최고다. 인삼어죽마을에서 얼큰한 인삼어죽 한 구릇 맛있게 비우면 헛헛하던 속이 든든해 발길에 힘이난다.

 

 

막국수에 관한 모든 것은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으로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북로에 자리하고 있다. 춘천은 온 국민이 좋아하는 막국수를 대표하는 고장이다. 예로부터 메밀 요리가 발달한 강원도에서 막국수는 만들기 쉽고 먹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에 별미이자 겨울을 나는 음식이었다. 춘천에서 태어난 김유정의 소설에도 막국수가 자주 등장한다. 막국수를 테마로 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은 건물부터 막국수를 뽑는 국수틀과 가마솥을 본떠 지었다. 1층 전시관은 메밀과 막국수의 유래와 종류, 2층은 체험관으로 고객이 직접 메밀을 반죽하여 전통 방식의 막국수틀에서 막구수 면을 뽑을 수 있다.

 

 

박물관 1층은 전시관으로 꾸며, 춘천 막국수의 유래와 메밀 재배법, 막국수 조리 과정 등을 보여준다. 선조들이 국수를 만들 때 스던 디딜방아와 맷돌 등 각종 도구도 전시한다.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막국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가 흔히 여름 별미로 생각하는 막국수가 사실은 겨울 음식이라는 등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춘천을 대표하는 작가 김유정을 기려 조성한 김유정문학촌, 노을지는 풍광이 아름다운 소양강스카이워크, 애니메이션에 관한 재미있는 자료를 모아놓은 애니메이션박물관, 대원당 빵집 등을 둘러보자.

 

 

 

임금님도 반한 밥맛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이천 쌀문화전시관은 경기 이천시 모가면 공원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 시대 진상품으로 유명한 이천 쌀의 우수성, 우리나라와 세계 쌀 문화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기 좋은 쌀문화전시관이 있다. 연자방아를 돌리는 황소와 우마차를 타고 피리 부는 소년의 실물 크기 조형물이 들어서 있다. 이천쌀은 쌀알이 투명하고 밥에 윤기가 도는 추청 품종을 선택하고 생산과 수확뿐 아니라 저장도 깐깐하게 관리해서 품질을 고급화했으며 이런 과정을 거쳐 생산한 이천 쌀을 즉석에서 도정해 맛볼 수 있는 것도 쌀문화전시관의 자랑이다.

 

 

미리 신청하면 갓 도정한 쌀로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는 체험이 가능하다. 쌀문화전시관이 자리한 이천농업테마공원은 도시민에게 농촌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천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다. 쌀문화전시관, 체험용 경작지인 다랑논, 쌀먹거리촌, 임금님표 이천 농식품 홍보 판매장 등이 있다. 쌀의 도시 이천은 도자기도 유명하며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도자기를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세라피아, 지난해까지 매년 도자기 관련 축제가 열린 설봉공원, 도자기 장인들의 공방과 매장이 있는 사기막골도예촌 등도 이천 여행길에 들러볼 만하다.

 

 

김치의 사연과 체험이 한자리에 있는 서울 뮤지엄김치간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국내 첫 김치 박물관이다. 1986년 김치박물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2015년 삼성동에서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겨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뮤지엄김치간은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보관 공간 등을 관련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 형태로 전시한다.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박물관에 이름을 올렸다. 김장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며 김장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체험하게 했던 풀무원 김치박물관의 제2세대 박물관이다.

 

 

김치의 역사를 만나고, 김치를 맛보며 직접 담그는 체험이 가능하다. 김치사랑방에서는 옛 부엌을 빌려 부뚜막, 찬마루, 찬장으로 김치의 스토리를 설명한다. 김치움은 실물 김치를 보관하는 공간으로 지역별 김치 수십 종을 전시한다. 김장마루에서는 김치를 직접 담그는 체험을 진행한다. 인사동 나들이 때는 한옥을 개조한 아름다운차박물관에 들러 꽃차를 맛보고 각종 차와 다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한옥 골목에 자리한 가게들이 정겨운 익선동한옥거리, 숲 속 사색을 부추기는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도심 숲길 걷기의 명소가 된 안산자락길 등을 두루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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