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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겨울 한라산 등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등산코스

 

 

한라산 등산코스 중 겨울 한라산 등반으로 적절한 코스로 태고의 신비를 만나보자. 이번 겨울 한라산 등반으로 첫번째로 만나볼 한라산 등산코스는 어리목 탐방로코스로 6.8km로 윗세오름은 2시간, 남벽분기점은 3시간이 소요된다. 해발 970m의 어리목 탐방안내소> 어리목계곡을 2.4km 올라 1시간 거리에 해발 1,423m의 사제비 동산> 0.8km 30분 거리에 해발 1,606m의 만세동산> 1.5km 30분 거리에 해발 1,700m 의 위세오름 대피소> 남벽순환로를 올라 2.1km 1시간 거리에 해발 1,600m 의 남벽분기점을 오른다. 돈내코와 영실탐방로로 하산 할 수 있으며, 사제비동산 구간이 가파르나 그 외는 평탄하다.

 

 

어리목탐방로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사제비샘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지만 건기 시에 샘이 마르는 경우도 있다. 이곳 탐방로에서는 노루의 출현 빈도가 높은 편이다. 남벽순환로는 고도차가 거의 없는 고산평원으로 깎아지른 수직절벽인 한라산 정상의 남벽과 세 개의 방애오름이 연이어 펼쳐진다. 어리목탑방로는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윗세오름과 남벽순환로 일대에는 날씨변화가 심하다. 어리목과 영실, 성판악 등 모든 탐방로는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알아보고 올라야 한다.

 

 

영실탐방로 코스는 58km로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해발 1,000m의 영실 탐방안내소> 2.4km 40분 거리에 해발 1,280m의 영실휴게소> 1.5km 40분 거리에 병풍바위> 중간에 노루샘이 자리하고 있으며> 2.2km 40분거리에 해발 1,700m의 윗세오름대피소> 2.1km 1시간 거리에 해발 1,600m의 남벽분기점을 오른다. 돈내코와 어리목탐방로로 하산 할 수 있다. 경사가 비교적 급한 영실분화구 능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탄지형으로 탐방이 쉬운 편이다.

 

 

영실탐방로는 영주십경 중 하나로 영실기암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산림청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소나무 숲, 아고산식물의 천국인 선작지왔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한라산 노루를 가장 근접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흰그늘용담과 섬바위장대, 섬매발톱나무 등이 관찰되고 용암류가 만들어낸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남벽순환로는 고산평원으로 깎아지른 수직절벽인 한라산 정상의 남벽과 세 개의 방애오름이 연이어 펼쳐진다. 영주는 제주도의 옛 명칭이다.

 

 

 

성판악탐방로 코스는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서 가장 긴 96km로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해발 750m의 성판악 탐방안내소> 4.1km 1시간 20분 거리에 속밭 대피소> 1.7km로 40분거리에 사라오름 입구> 1.5km로 1시간 거리에 해발 1,500m인 진달래밭> 2.3km 1시간 30분 거리에 정상인 동능을 오른다.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나 왕복 19.4km를 걸어야 한다.

 

 

성판악탐방로는 하산은 관음사 코스로도 가능하며 탐방로 5.8km지점에 사라오름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600m를 오르면 산정호수와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사라오름전망대가 있다.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탐방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탐방로에서 보이는 오름군락은 화산섬의 신비감을 보여주며 한라산 자생지인 구상나무 숲이 가장 넓게 형성된 곳이며 한라산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관음사탐방로 코스는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며 해발 고도 차이도 커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87km로 5시간이 소요된다. 관음사야영장> 구린굴> 3.2km 1시간 거리에 탐라계곡> 1.7km 1시간 30분 거리의 개미등> 개미목> 1.1km 50분 거리의 해발 1,500m의 삼각봉 대피소> 중간에 용진각 계곡을 내려가면 용진각샘> 경사가 가파른 왕관릉> 2.7km 1시간 40분 거리의 정상 동능을 오른다.

 

 

관음사지구야영장을 출발하여 숲길을 따라 30분 정도 올라가면 구린굴을 만날 수 있으며 이 굴은 제주도내 동굴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굴동물과 박쥐의 집단서식지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구린굴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탐라계곡이 나오고 계곡을 지나 능선을 오르면 울창한 숲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개미등 이다. 이 개미등에서 1시간 30분 정도 올라야 개미목에 이른다. 삼각봉대피소를 지나 계곡을 내려가면 용진각계곡이 나온다.

 

 

 

어승생악탐방로 코스는 13km로 30분이 소요된다. 어승생탐방안내소> 1.3km 30분 거리에 1,169m의 어승생악으로 오른다. 어승생악은 가벼운 등산을 원하는 탐방객이 즐겨찾는 오름으로서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자연학습탐방로로 활용되고 있다. 날씨가 쾌청한 날에는 멀리 추자도, 비양도,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어승생악 정상에는 1945년 당시 만들어진 일제군사시설인 토치카가 남아있다. 어승생악 허리의 지하요새와 통하게 되어 있으나 지금은 함몰되었다.

 

 

돈내코탐방로 코스는 서귀포시 돈내코유원지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7km로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돈내코 탐방안내소> 썩은물통> 살채기도> 5.3km를 2시간 50분을 올라가면 해발 1450m의 평궤대피소> 1.7km 40분 거리에 해발 1600m의 남벽분기점으로 오른다.> 더나아가면 방애오름샘> 윗세오름과 연결된 남벽순환로를 따라가면 어리목과 영실탐방로로 하산 할 수도 있다.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되며 평탄지형으로 한라산백록담 화구벽의 웅장한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돈내코탐방로는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등 상록활엽수림과 단풍나무 서어나무 등 낙엽활엽수림, 그리고 구상나무, 시로미 등 한대수림이 수직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의 변화상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평궤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 일대는 한라산 백록담 현무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소규모의 용암동굴과 새끼줄 구조가 관찰되며 한라산백록담조면암의 라바돔을 가장 멋있게 조망할 수 있다. 어리목과 영실탐방로로 이어지는 윗세오름 대피소로 갈 수 있다.

 

 

겨울 한라산 등반 구간 중 마지막으로 살펴볼 한라산 등산코스인 석굴암탐방로 코스는 15km로 50분이 소요되며 충혼묘지 주차장> 1.5km 50분 거리의 석굴암으로 오른다. 1100도로변 천왕사사찰 입구에서 삼나무 숲길을 10여분 걸으면 탐방로가 시작되는 충혼묘지 주차장에 도착한다. 골짜기와 산세가 뛰어난 아흔아홉골에 위치한 석굴암 탐방로는 도심에서 벗어나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다. 한라산의 깊은 계곡, 소나무와 활엽수가 혼재한 울창한 숲 사이로 스쳐가는 바람 소리가 도심속의 찌든 때를 씻어 주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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