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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1박2일 여행코스 용두산을 올라 부산포를 보다

 

 

부산 1박2일 여행으로 용두산공원 일대로 부산 여행코스를 계획해보자. 이번 부산 1박2일 여행으로 만나볼 곳은 용두산공원을 비롯하여 관수옥, 초량왜관 터, 광복로와 부산근대역사관 등이다. 이번 여행으로 만나볼 부산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과 오랜 시간동안 교류해 온 지역이다. 조선통신사를 통해 일본인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전해주었고 무역을 통해 생활필수품을 조달해 주었다. 이것으로도 모자라 우리 영토에 왜관을 두고 일본인 마을을 만들어 주었다. 게다가 왜관을 만드는 일에 우리나라 백성들이 부역을 하고 많은 돈을 들이기까지 했다.

 

 

조선이 일본을 대하는 정책은 조선시대의 햇볕정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당시의 모습이 일부 남아있는 용두산공원 일대를 둘러보며 일본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며 변화된 지형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부산의 근현대사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바로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부산 여행코스인 관수옥은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길 37-55에 자리하고 있으며, 초량왜관의 우두머리인 관수가 머물던 곳이다. 당시에는 용두산을 중심으로 동쪽이 가장 먼저 시가지가 발달하기 시작하였는데 배를 대는 선착장이 가깝기 때문이다. 일본 사람들이 배로 들어와 동쪽을 중심으로 살기 시작했고, 관수옥을 지나 왜관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관수옥이 있던 자리에는 지금도 돌계단이 남아 있다.

 

 

초량왜관 터는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길 37-55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과 우리나라의 무역에서 중심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용두산을 둘러싸고 만들어진 초량왜관은 안에는 신사를 비롯해 일본인들의 편의 시설이 가득했다. 지금은 공원으로 들어가는 3군데의 진입로가 만나는 지점에 초량왜관터라는 비석이 놓여져있어 예전에 이곳이 초량왜관이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옛 지도를 들고 초량왜관에 어떤 시설들이 있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광복로는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 사람들과 차량이 내왕하는 광복로 도로는 원래 하천이었다. 복개되기 전, 송현천이라고 불렀으며 솔재내라고 우리말 이름도 있었다. 1600년대까지는 용두산과 복병산에서 내린 맑은 물이 이 하천을 거쳐 용미산 우측, 즉 영도대교 입구 쯤에서 초량항 바다로 들어 갔다.  조선 후기 초량왜관 시대에 왜관 내의 하천이 되었다.

 

 

1876년 개항 수에 일본인들이 살게 되면서, 하천변에 벚나무를 심어 사쿠라 가와, 즉 앵천으로 불리다가 초량왜관이 일본인들의 공식 전관거류지가 되고, 거주자가 만명 이상으로 늘가, 앵천이 불결해지고 악취가 나서 복개 필요성이 거론되었다. 이후 앵천을 복개하여 오늘의 광복로 도로가 생겨났으며 광복로는 일제강점기 때 장수통, 또는 변천정으로 불리었든데 거리 양쪽에 2층 높이의 상설 점포들이 쭉 들어서는 번화가가 되었다.

 

 

용두산공원은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길 37-55에 자리하고 있다. 용두산은 높이 49m로 부산 시내에 있는 구릉으로서 부산 3명산의 하나이다. 옛날에는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였다 하여 송현산이라 하였다가 그 후 산세가 흡사 용 모양이어서 일본에서 건너오는 왜구들을 삼켜버릴 기상이라 하여 용두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8.15 광복 전에는 일본인들이 신사를 세웠던 산이며 지금은 척화비, 충혼탑, 4.19의거 기념탑, 이충무공 동상 등이 있고 부산탑이 세워졌다.

 

 

6.25전쟁 때는 피난민들이 산꼭대기까지 판잣집을 지었는데 2차에 걸친 대화재로 민둥산이 되었으나 그후 식림에 주력한 결과 지금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꾸어졌다. 자유당 때에 우남공원이라 하다가 4.19 혁명 후에 다시 용두산공원으로 환원되었다. 부사항과 영도가 내려다보이는 경승지이며, 특히 부산탑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아름답다.

 

 

 

부산근대역사관은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04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인 1929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이 건물은 최초에는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사용되었고 해방후인 1949년부터는 미국 해외공보처 부산문화원이 되었다. 이 후 부산시민들의 끊임없는 반환요구로 미문화원이 철수하고 1999년 대한민국정부로 반환된 것을 그 해 6월 부산시가 인수하였다.

 

 

이 건물이 침량의 상징이었던 만큼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근대 역사관으로 조성하였다. 전시내용은 외세의 침략과 수탈로 형성된 부산의 근현대역사를 중심으로 하였다. 개항기 부산, 일제의 부산수탈, 근대도시 부산, 동양척식주식회사, 근현대 한미관계, 부산의 비전 등으로 구성하였다.

 

 

부산근대역사관에는 근대에 일본과 무역이 이루어지전 부산항의 역사를 담은 부산의 근대개항 전시실, 일제의 부산 수탈 등의 악행에 대한 사실을 전시한 일제의 부산 수탈, 근대 도시로서 부산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근대도시의 부산, 일본이 조선의 경제를 지배할 목적으로 1908년 설립한 국책회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21세기의 한미관계는 새로운 협력관계를 정립해야 할 시점에서 되짚어보는 근현대 한미관계, 부산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부산의 비전 등의 전시실이 있다.  

 

 

부산 1박2일 여행코스로 마지막으로 살펴볼 대각사는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중앙로 21에 자리하고 있다. 원래 동본원사 부산별원이라는 최초의 일본 사찰이 있었던 곳이었으나, 해방후 이 사찰과 땅과 건물을 경매 받아 경남불교종무원으로 발족하였다가 3대 원장 김경우 스님에 의해 새로이 한국사찰로 창건한 것이 현대 대각사이다. 창건 이전의 유물은 범종과 석등만이 있을 뿐 대웅전이나 진신사리탑은 후에 지어졌다. 대각사는 대단법인 불교전통문화원으로 등록된 시민공찰로소 대중포교의 사찰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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