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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12월에 가볼만한곳으로 통영의 섬을 만나보자

 

12월에 가볼만한곳으로 통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섬을 만나보자. 비진도와 소매물도, 연대도와 연화도, 욕지도 등이 있다. 먼저 연화도는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 섬으로 한려수도 청정해역에 위치한 신비의 섬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해안선길이 2.5km, 연화봉해발 212m, 북쪽에 우도, 서쪽에 욕지도가 있다. 불교도들이 많이 찾는 연화사가 있으며, 주민들은 섬의 관문인 북쪽포구에는 연화마을, 동쪽 포구에는 동머리 마을이 둥지를 틀고 있다. 연화도란 바다에 핀 연꽃이란 뜻으로 겹겹이 봉오리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욕지도 비렁길은 통영시 욕지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안가는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노적에서 혼곡 마을까지 이어지는 벼랑길을 말한다. 비렁은 벼랑의 경상도 사투리로 욕지도 주민들이 예부터 이용해온 벼랑길을 다듬어 950여m의 아찔한 해안산책로로 정비하였다. 발아래 바다를 두고 벼랑을 따라 걸으며, 갯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다. 비렁길을 따라 걷다보면 출렁다리를 만나게 된다. 작은 바람에도 출렁이는 다리 아래로 휘몰아치는 파도가 절경을 만들고 있다.

 

 

연대도는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해안선 길이 4.5km, 섬 주봉의 정산부의 연대봉은 220.3m이다, 다양한 야생화와 골목길 마다 특이한 문패를 보는 묘미를 가지고 있는 통영 가볼만한 곳이다. 조용한 섬마을의 분위기와 산책길을 따라 트레킹을 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봉화를 올렸다는 연대봉, 충무공의 사당인 충렬사, 소작인에서 해방된 기념비, 연대도와 만지도를 이어주는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 낚시와 휴식터가 자리하고 있다.

 

 

비진도는 쌍둥이 처럼 닮은 2개의 섬이 모랫길로 하나로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섬이다. 통영항을 통해 비진도를 찾아가는 배시간은 통영 출항시간이 6시 50분부터 17시 10분까지 있으며 비진도 출항은 9시 35분부터 18시까지 있다. 통영항 비진도의 소요시간은 40분정도 걸리며 기상 악화 및 선사 사정으로 통영항 비진도 배시간은 달라질 수 있어 통영 비진도 여행을 즐기려면 시간을 여유롭게 잡을 수 있는 여행 시간이 필요하다.

 

 

통영 비진도의 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가 550m나 되는 천연 백사장으로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다. 수온도 알맞아 여름철 휴양지로 떠나는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 즐겨 찾는 곳이다. 주변에 아름다운 섬들도 감싸고 도처에 낚시터도 있어 해수욕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한다. 비진도의 선유봉은 통영 비진도 해수욕장에 비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비진도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통영 비진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비진도 해수욕장을 따라 회향마을로 이어지는 백사장과 푸른 바닥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비진도 선유봉 트레킹 코스는 4.8km 정도로 회항마을에서 선유봉에 올라온 다음, 반대편인 수포마을 쪽으로 내려가면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비진도는 마을이 있는 안섬과 사람이 없는 바깥섬 사이가 허리처럼 연결되어 있어 미인도로도 불리고 있으며 비진도에는 바다뱃리길을 통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미인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비진도는 경관을자랑한다.

 

 

소매물도는 통영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한산면 매죽리에 위치해 있다. 통영에서는 1시간, 거제의 저구에서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소매물도에는 해식에와 해식동굴이 자리하고 있어 침식작용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해안 지형을 찾아볼 수 있다. 소매물도의 하단에는 등대섬이 있는데 2000년에 특정도서로 지정되었으며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간조 육계도에 의하여 연결되어 있다. 밀물때는 바다에 잠기지만 썰물때에는 육지로 드러나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통영에는 이처럼 다양한 섬이 많아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통영에는 이 밖에도 가볼만한 다양한 여행지가 많다. 먼저 동피랑 마을이 있다. 동쪽과 비랑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이름 붙여진 동피랑 마을은 낙후되어 철거될 위기에 놓였지만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면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고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형성되어 지금의 마을이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통영을 방문하였을때 필수 여행코스 중 빠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통영 해저터널이다.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해저터널은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어민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해저터널은 약 483m 길이로 이어져있다. 터널이다보니 다소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지만 우리 역사의 애환을 담고 있는 곳이기에 한번쯤 가볼만한곳이다.

 

 

통영은 박경리선생의 고향이기도 한 곳으로 통영에는 작가 박경리 선생을 기념하고 선생의 문학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박경리 기념관을 건립하였다. 박경리 선생은 고향 통영이 배경인 '김약국의 딸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소설을 집필하였으며 그 중 대하소설 '토지'는 한국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경리 기념관의 관람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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