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를 고민한다면
부안 가볼만한곳으로 좋은 곳이
많이 있으니 계획을 세워보자
영상랜드, 채석강, 하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석불산 영상랜드
전라북도 부안읍에서 14km 떨어진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석불산의 아늑한 산자락 밑에 조성한 드라마 [불명의 이순신]의촬영을 위해 왜관거리와 한산통제영, 왜교성을 재현한 세트장이다. 석불산 영상랜드 바로 옆에는 고희장욱능 유물과 사당이 있는 효충사가 있다. 고희 장군은 임진왜라 때 선조를 업고 임진강과 대동강을 건너 의주까지 피신시켰던 무신이다.
#채석강
변산 반도 맨 서쪽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있다. 시루떡처럼 바위가 켜켜이 쌓인 채석강은 7000만 년 전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촘촘히 층을 이루어 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채석강이란 이름은 중국의 시성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물에 비친 달을 보고 건질려고 뛰어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닮았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오랜 세월 파도에 깎인 기암과 해식 동굴이 소나무 숲과 바다와 어울려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격포해수욕장이 발 옆에 있다.
#하섬
변산반도 고사포해수욕장 입구 앞에 떠있는 하섬은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하섬이란 이름은 새우가 웅크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섬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매월 1일과 15일의 사리에는 바다가 갈라지면서 길이 생겨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이때 갯벌에서 조개를 캘 수 있고 하섬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어서 송림에서 일어나는 바람소리와 향기가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둘 변산면 격포리에 있다. [불멸의 이순신], [이산], [왕의 남자], [황진이], [한반도] 등의 촬영지로 이름난 곳이다. 이곳에는 창덕궁과 경복궁이 실물과 똑 같이 자리 잡고 있다. 철저히 고증하고 재현한 것이다. 양방가, 서원, 서당, 전통찻집, 한방촌, 목공, 한지 공예촌, 저잣거리, 방목장, 연못, 성곽 등을 재현해 놓아서 이곳에서 우리는 조선시대를 찾아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전통국궁 체험과 조선시대 왕실 의상을 입고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모항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안 가볼만한곳은 모항이다. 이곳은 표주박처럼 폭 파묻힌 해변과 그 앞에 야트막한 언덕이 둘러 있는 모습이 아늑한 느낌을 준다. [불멸의 이순신]촬영에 사용된 군선 세트장이 있어서 이곳에서 거북선과 판옥선, 왜선 등 제법 큼직한 배 네척이 바닷가에 놓여 있다. 나무 덱을 걸어서가면 눈앞에서 배들을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