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새조개축제는 충남 홍성에서 열리는 축제로 홍성 대하축제와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축제와 함께 홍성의 대표적 축제이다.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2월초부터 2월말까지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의 남당항 일원에서 홍성군 주최로 개최된다. 남당항 새조개축제가 열리는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어항으로 대하가 본격 출하되는 9월 초순부터는 대하를 맛보려고 전국에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2004년부터 남당리 대하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홍성군이 후원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남당항 겨울바다를 느껴볼 수 있다.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2020년 1월 18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홍성군 남당항 일원에서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회와 매콤한 양념무침, 샤부샤부 등 새조개를 재료로 한 요리 시식회 코너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가 함께 열린다. 새조개 샤브샤브는 해물을 넣어 끓인 육수에 새조개 속살을 살짝 담가 익혀 먹는다. 이때 새조개는 10초 정도 살짝 익을 때까지만 담갔다가 먹는다. 풍물놀이와 공연, 노래자랑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새조개는 조개의 속살이 새의 부리모양과 닮아 새조개로 불리우며 크기는 아이들의 주먹만하고 겉은 피조개와 비슷하다. 새조개는 12월 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잡히는 새조개가 살이 통통하고 크며 가장 맛이 좋은 것이라고 한다. 이때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많아진다. 새조개 삼합은 돼지목살과 새조개에 묵은 김치를 싸먹는 것이고 새조개 꼬지구이는 별미중의 별미이다.
천수만 새조개는 단백질, 철분, 타우린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미식가들은 물론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 좋아하는 이지역 대표적인 별미로 자리잡고 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해산물이 제맛이 난다. 봄이나 여름철 산란을 앞두고 통통하게 살을 찌우는 덕분이라고 한다. 조개류도 여름산란을 앞두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늦봄까지 영양을 축적하기 시작한다.
행사내용에는 새조개잡기 체험, 새조개 빨리까기 대회, 새조개 비누만들기, 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이 있으며 풍물놀이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일년 내내 해산물이 끊이지 않고 주변 경관이 수려한 남당항에서는 9월에서 10월경에 홍성남당항대하축제가 열리며 맨손대하잡이 체험과 아름다운 낙조를 만날 수 있다. 광천토굴새우젓 · 광천김축제가 김장철인 10월에 개최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와 광천의 명물인 새우젓, 광천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토굴새우젓과 씹을 수록 맛이 향긋하고 감칠맛 나는 광천김을 찾아가자. 9월에는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열리며, 고려의 명장, 최영장군, 조선의 절신 성삼문선생, 일본군을 상대로 최대의 승리를 이끈 김좌진장군, 일본에 항거한 한용운선사, 전통춤의 한성준선생, 이응노화백 등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