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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1 설악산, 내장산 단풍시기 확인하고 단풍놀이 준비하세요

 

단풍시기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설악산 단풍시기와 내장산 단풍시기를 확인해볼때가 온 것이다. 어느때보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추석연휴도 지나가면서 이제는 단풍놀이를 할 때가 다가왔다. 올해 설악산 단풍시기와 내장산 단풍시기는 평년보다 조금은 늦게 찾아볼 것으로 예상된다. 2021 단풍시기는 첫 단풍이 평년보다 2~8일 정도 늦으며 절정시기 역시 2~6일 정도 늦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하순경으로 예상된다.

 

 

이와같은 예측은 기상정보 제공업체인 케이웨더에 따른 예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기 때문에 단풍시기가 늦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9월 중순부터 10월가지 북쪽에서 내려오는 상층 한기에 의해 단풍시기가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차가운 공기의 영향이 낮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되어 단풍이 늦게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월 30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이 되었다. 평년과 작년보다 이틀 늦게 찾아온 단풍이다.

 

 

 

단풍은 일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나타나기 시작한다. 9월에 들어서면 강수량 보다는 기온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 단풍이다. 기온이 낮을 수록 단풍시기는 빨라진다. 올해 설악산 단풍시기를 예측해보면 첫 단풍은 평년보다 2일 정도 늦은 9월 29일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단풍이라는 것은 산 정상에서부터 약 20%가 물들었을때를 나타낸다. 10월 20일 쯤에는 설악산 단풍의 절정기를 볼 수 있다. 단풍 절정기라는 것은 산 정상에서 80%가 물들었을때를 가리킨다.

 

 

 

설악산 단풍을 시작으로 단풍은 하루 약 20~25km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중부지방 단풍은 29일부터 10월 21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12일부터 24일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단풍으로 유명한 지리산 단풍시기는 10월 25일, 내장산 단풍시기는 11월 9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산별로 보면 설악산 권금성은 10얼 23일±10일, 지리산 세석은 10월 20일±6일, 한라산 1100도로는 11월 4일±4일이다. 

 

 

한편 단풍이란 가을에 나뭇잎 빛깔이 변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드러나면 노랗게 변한다. 또한 안토시아닌 색소가 생성되면 붉게, 타닌 물질이 산화 중합되어 축적되면 갈색빛을 보이게 된다. 단풍은 평지보다는 산에서 물드는 단풍이 곱고 더 아름답다. 또한 강수량이 적어야 하며 음지보다는 햇빛이 많이 비치는 곳의 단풍이 더 아름답게 물든다. 우리나라 단풍 절정은 연평균 0.4일 늦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