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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얀양 파빌리온 도서관은 국내 하나뿐인 공공예술 전문 도서관

 

 

안양 파빌리온 도서관은 경기도 안양시 안양예술공원에 있는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 전문 도서관이다. 2006년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이 도서관은 어디에 서서 보느냐에 따라 건물의 모습이 전부 다르게 보인다. 안양유원지의 모습을 새롭게 예술공원으로 변모시키는 과정에서 세워졌다고 한다.

 

 

처음의 이름은 "알바로 시자 홀"이었으나 이후 이곳은 전시회나 포럼을 여는 갤러리로 사용되었다가 2013년 10월 안양 파빌리온으로 이름을 바꾸고 공공예술 전문 도서관으로 변신을 했다. 건축가와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다룬 도서와 영상자료 2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파빌리온 도서관은 건물 자체가 작품이다. 파도 치듯 굴곳진 콘크리트벽을 따라 돌아 도서관 입구에 서면 어느새 옆으로 길쭉한 반구형 건물이 나타난다. 도서관 내부에는 건축가 신혜원의 작품인 원형 벤치가 골판지를 재료로 지름 7.2m의 크기로 최적의 등 받침 각도로 제작되어 이용객이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고 카펫이 깔린 벤치 안 공간으로 들어가 누울 수도 있다. 종이로 만들었지만 아주 튼튼하다.

 

 

 

파빌리온 도서관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공공예술을 누리자는 취지에서 내부 시설도 작품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설치미술 속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마음대로 뛰어 놀 수도 있어 좋다고 시민들이 말하고 있다. 2000여 권의 책이 꽂힌 서가도 모두 종이로 만들어졌다. 서가 뒤에는 공공예술 관련 DVD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컴퓨터가 놓여 있고 역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영상과 서류 기록을 불 수 있는 아카이브 장비도 있다.

 

 

안양 파빌리온 도서관은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관광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인 도슨트가 도서관에 상주하면서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2~3회 파빌리온과 안양 예술공원 일대의 공공 예술 작품 투어를 진행한다.

 

 

안양예술공원 안에느 세계 유명 작가들의 설치 작품 50여 점이 있다. 마이클 엘름그렘과 인가르 드락세트가 설치한 공중전화부스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의 주인공 비니마스가 설계한 '안양전망대'에 올라서면 앞으로는 삼성산이 뒤로는 안양예술공원 일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10월에 열리는 제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제트에는 파빌리온을 포함해 안양시 전역에 있는 미술, 조각, 건축, 영상 등의 기존 공공예술 작품은 물론 새로운 작품들이 시민드에게 선보인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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