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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와 홍천무궁화축제, 그리고 가리산자연휴양림까지

 

홍천에서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와 홍천무궁화축제가 10월에 찾아온다.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와 홍천무궁화축제는 홍천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는 홍천의 우수한 농축특산품과 가공품을 총망라한 축제로 확대되어 그 어느때보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삼과 한우 뿐만 아니라 단호박, 잣, 감자, 더덕 등 10개 읍면 지역특색이 묻어나는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2021년 이번 축제는 온라인 판매행사로 전환하여 개최된다.

 

 

인삼한우명품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홍천무궁화축제도 가볼만한 축제이다. 홍천군은 전국 최초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된 곳으로 홍천 무궁화축제를 통해 전원도시로의 홍천을 알리고 부흥시키는데 군민이 모든 힘을 합치고 있다. 홍천무궁화축제도 해마다 10월 초순경 사흘간 펼쳐지며 민간군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한마음콘서트, 홍천강 가요제, 풍물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2021년 올해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와 홍천무궁화축제와 더불어 홍천에서 유명한 곳이 가리산자연휴양림이다. 가리산자연휴양림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길에 있는 홍청군유림이며 가리산 정상에는 3개의 봉우리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해발 1,051m의 명산이다. 정상부근에서는 소양호로 갈 수 있는 가삽 고개가 있으며 그 형태는 계단식 분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국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예로부터 구전으로 전해오는 큰바위 얼굴, 석간수, 한천자의 묘, 무쇠말재, 등골산, 산삼 등에 관한 전설이 숨쉬고 있는 곳이다.

 

 

 

가리산자연휴양림내에는 시원한 계곡물을 맛보면서 등산할 수 있는 작은 장구실 골짜기, 큰 장구실 골짜기와 용수간을 비롯한 폭포가 3개소 있어 여름철에도 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찬 계곡 물이 흐르고 있다. 산정상 및 산 복부와 계곡 부위에는 향토 수종인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하층에는 두릅나무, 철쭉, 싸리나무, 산초나무 등 수많은 관목류와 약용으로 사용되는 피나물, 애기똥풀, 양지꽃 등 수 많은 야생화가 산생되어 자연학습 관찰원으로 좋은 곳이다. 

 

 

 

가리산자연휴양림의 객실에는 통나무집 산막이 7평형, 8평형, 16평형, 산림문화휴양관이 있으며 방가로 양영테크, 풋살장, 매점과 식당, 바베큐장, 등산로, 산책로, 건강지압로, 목교, 운동장, 취사장 등이 있다.

 

 

가리산의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겨있다. 제1봉 남쪽에서 홍천강이 발원하여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의 수원을 이루고 있다. 능선은 완만한 편이나 정상 일대는 좁은 협곡을 사이에 둔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원 제1의 전망대라고 할 만큼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가리산 정상에는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정상 부근에서는 소양호로 갈 수 있는 가삽고개가 있는데 산기슭에는 숲이 우거져 있고 갖가지 기암괴석이 즐비하여 산 정상과 계곡에는 향토 수종인 참나무가 조종을 이루며 자라고 있고 아래쪽에는 관목류와 약용으로 사용되는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사람의 얼굴을 닮은 제2봉의 바위는 '가리산 큰바위 얼굴' 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여기에서 기도를 하면 수능 대뱍을 얻는다는 이야기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올라 큰바위 얼굴에 절하며 기도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가리산 제1봉에 오르면 남쪽 암벽에는 사계절 끊이지 않는 석간수가 흘러내려 홍천강으로 발원하고 있다. 가리산 정상등반을 마치고 무쇠말재를 지나 하산하는 7부 증선에 50년 이상된 소나무와 참나무가 줄기를 세바퀴 감아돌아 한몸을 이룬 사랑의 나무 '연리목'이 있다. 기복신앙이 구전되고 있느 산 속의 한천자묘는 중국의 천자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