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리 벽화마을은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후포리는 다닷가 마을이며 평지에 자리하고 있어 바다와 벽화마을을 동시에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드라마 백년손님에 나왔던 그림들이 그려진 벽화가 늘어서 있다. 천천히 벽화를 보면서 마을과 마을이 이어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에 오르게 되며 전망대에서 바다를 포함한 마을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후포리는 넉넉한 바다처럼 인심이 넉넉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작은 어촌이었으나 어느날 TV에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된 곳이다. 대게 시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마을 주민들의 넉넉한 얼굴들이 벽화로 표현되어 있다. 꾸불꾸불한 골목길에 풀들이 그려져 있는 벽화마을은 후포의 먹거리인 대게외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벽화는 1구역은 만선의 즐거움을, 2구역은 남서방과의 에피소드가, 3구역은 동화속의 이야기가, 4구역은 추억 그리고 5구역은 상상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품이 제작되어 있다. 마을 중심 쉼터에 돌담을 따라 조형물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으며 마을 전체가 동화마을처럼 조성도이 보는 이들이 후포리벽화 마을 속으로 여행을 떠나가고 있다. 다양한 바다 풍경이 그려져 있는 곳이기고 하며 모두가 벽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산 141-2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일 9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6월에서 8월은 1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무이다. '그대 그리고 나'라는 촬영지가 있다는 표시판을 따라 계단을 오르면 돌도끼가 발견된 신석기 유적관이 나오고 무인등대 그리고 망사정을 지나고 40m의 출렁다리를 건너며 후포리벽화마을과 더불어 전망대가 나온다.
망사정이 앉아 있는 해발 64m 높이의 작은 동산은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으로 밤이면 햇불로 낮에는 흰 깃발을 꽂아 안전을 유도하여 등기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과 연결하는 높이 20m, 길이 135m의 스카이워크가 바다로 향해 길게 뻗은 전망대는 후포리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다. 바닥이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발아래 바로 바다가 보이며 아찔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바람이 심하면 스카이워크가 흔들림이 느껴진다.
등기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끝에는 선묘룡이 높이 5m크기로 조성되어 있다. 바다를 지켜달라는 마음에서 선묘낭자에게 소원을 비는 심정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선묘낭자는 당나라 사람으로 신라의 의상대사를 사모하였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이기에 용이 되어 의상대사를 지키며 다르겠다고 한여 용이 되었다고 한다.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신라로 돌아올때 용이 되어 계속 의상대사를 무사하게 신라에 돌아오도록 보호하고 지켜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