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가볼만한곳으로 울진 대게축제와 울진 온천 등 볼거리가 많은 울진 여행코스를 살펴보자. 울진은 동해안 제일의 온천 휴양지이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덕구온천, 백암온천이 자리 잡고 있다. 죽변항에서 고포로 향하는 길의 덕구온천은 자연용출온천수의 노천탕의 원조격으로 유래가 600년이 된 전통 온천이다. 백암온천은 천연알칼리성 라듐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왕피천과 죽변항이 있다. 주변에 관동팔경의 월송정과 망향정, 성유굴, 불영계곡, 불영사, 동해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지와 해수욕장이 있어 이들과 함께 종합 관광지로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곳이다.
덕구온천은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 위치한 응봉산 중턱 4,000여 평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있으며, 국내에 한곳 밖에 없는 자연용출온천이다.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42℃의 약 알카리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피부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에 효과가 뛰어난 효능을 보이고 있다. 자연용출온천수가 자연으로 뿜어져 나오는 원탕의 광경과 기암괴석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천하절경의 아름다운 협곡과 함께하고 있다.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산 47-1의 백암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백암온천은 천연알칼리성 라듐 성분을 함유한 국내유일의 유황온천으로 명성이 높다. 신라 시대에 발견되었으며 백암사 승려가 욕탕을 지어 병자를 목욕시켰다고 한다. 알칼리성 온천은 만성피부염, 만성관절염, 신경통, 금속중독, 동맥경화증, 당뇨병, 만성기관지염, 만성변비, 간질환, 외상후유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변에 백암산계곡이 있어 신시골계곡, 백암폭포, 백암사 등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왕피천은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 산 17에 자리하고 있으며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금장산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신원리에서 유로를 북동쪽으로 바꾸며 장수포천이라 불리다가 울진군 서면 왕피리를 지나면서 왕피천이라 불린다. 근남면 구산리 일대까지 북동류해 금장산 부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북류한 매화천과 불영계곡을 따라 동류하는 광천과 합쳐진 뒤 유로를 동쪽으로 바꾸어 흐르다가 망상해수욕장 북쪽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울진 북단에 자리하고 있는 죽변항은 높이가 15.6m인 울진 등대가 서 있는 곳으로도 이름난 동해안에 손꼽는 어로 기지다. 다양한 어획량이 많아 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산물 가공 공장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겨울이면 옹골지고 단맛을 내는 대게들이 쏟아져 나온다. 죽변항의 아침은 대게 경매로 늘 분주하다. 대게 경매를 어깨너머로 구경을 해보자. 쭉 뻗은 다리가 대나무를 닮은 대게는 찜으로, 탕으로, 회로도 먹는다. 대게는 4월까지가 제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