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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나들길 4코스는 가릉에서 망양돈대까지로 해가 지는 마을길이다.

 

강화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도보여권은 도보여행의 편의를 위한 안내 및 방문기념 도장 날인을 위한 여행수첩이다. 출발지점과 완주지점에 각 코스별로 특생이 담긴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강화나들길 4코스는 해가 지는 마을길로 가릉에서 망양돈대까지로 11.5㎞로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주자학과 양명학을 절충한 형태로 이광사, 이충익, 이건창, 정인보 등을 길러 내고 박은식, 신채호 등 수많은 민족운동가, 사상가에게 영향을 끼친 강화학파의 절개를 느끼고 건평포구에서의 일몰의 아름다움과 외포리 새우젓시장의 풍경이 있는 낙조의 길은 건평나루에서 외포리까지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하다. 가릉에서 출발하여 정제두묘 ,하우약수터, 건평나루, 외포여객터미널, 외포어시장, 망양돈대에 도착하게 된다.

 

 

강화가릉은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 633번길 16의 능내리에 자리하고 있는 고려 제24대 원종의 비 순경태후 김씨의 무덤이다. 순경태후는 최씨 무인집권자 최우의 사위인 김약선의 딸로서 고종 22년 1235년 원종이 태자가 되자 태자비인 경목현비가 되었으며 다음해에 충렬왕을 낳고 사망하였다. 원종 3년 1262년 정순왕후로 추대되고 아들인 충렬왕이 즉위하여 순경태후로 높여졌다. 지상식 석실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제두의 묘는 조선 후기 학자이자 강화학의 태두인 정제두의 묘이다. 정제두의 본관은 영일, 자는 사앙, 호는 하곡이며 시호는 문강이다. 정몽주의 후손으로 우의정 유성의 손자이고, 진사 상징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한산 이씨로 호조판서 기조의 딸이다. 정제두가 속한 소론의 가학으로서 학파를 형성하여 강화도를 중시으로 계승되어 강화학파라 불리게 되었다. 양명학을 중시으로 한 강화학파는 전제두를 시작으로 한말 이건창, 이건승을 이어 박은식과 정인보에게로 그 학통이 계승되었다.

 

 

건평나루가 있는 건평항은 '귀천'의 창작무대이다. 공원에는 해맑게 웃는 천 시인의 어깨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의 천상병 동상과 육필 글씨를 새긴 귀천 시비,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귀천'은 천상병 시인이 건평나루 주막에서 막걸리를 마시다 쓴 것으로 당시 산기슭과 맞닿아 있던 조그만 건평나루의 풍경이 그대로 녹아있다. 국민가고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강화도 출신 작곡가 최영섭 선생의 노래비도 있다.

 

 

망양돈대는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돈대이다. 강화도는 예부터 외적의 침입이 잦았기 때문에 개성, 한양 등의 중부 내륙지방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로 해안방어에 각별히 힘써 왔던 곳이다. 숙종은 6진 ,7보, 9포대, 53돈대를 축조하기도 하였다. 망양돈대는 높이 3m, 폭 2.5m, 둘레 120m의 원형으로 대포를 올리기 위한 포좌 4개소와 치업 40개소가 있고 윗부분에는 벽돌로 만든 몸을 숨기는 성가퀴의 흔적이 남아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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