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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도담상봉에서 장회나루와 옥순봉을 비롯해 독수리봉까지 만나보자

 

 

충청 내륙에선 호수가 바다이다. 충주호와 대청호는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개발이 제한된 덕에 자연이 살아 숨쉬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과 대전은 도담삼봉(단양), 장회나루(단양), 구담봉(제천.단양), 옥순봉(제천.단양), 옥순대교(제천), 악어봉(충주), 둔주봉(옥천), 부소담악(옥천), 백골산성(대전), 추동인공생태습지(대전), 왕버드나무군락지(대전), 독수리봉(보은)을 호수 12경으로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호수1경 도담삼봉(단양)은 호수 한가운데에 솟은 남봉, 처봉, 첩봉의 3개의 봉우리를 말한다. 조선의 개국 공신 정도전이 정자를 짓고 시와 풍류를 즐긴 곳이라 해서, 그의 호를 따 삼봉이라 부른다. 자연의 걸작이자 주변과의 조화가 한 폭의 풍경화이다. 석문 위 정자에 오르면 삼봉의 매력이 돋보인다.

 

 

호수2경 장회나루는 단양 단성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 구담봉, 금수산, 제비봉, 옥순대교 ,만학청봉, 강선대 등 충주호의 진면목을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다. 유람선은 연중 무휴로 운항하는데 운항 횟수는 이용객 수에 따라 유동적이다.

 

 

호수3경 구담봉(제천.단양)은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여서 붙인 이름이다. 유람선에서 안내 방송에 따라 시선을 옮기면 거북이와 똑같이 생긴 바위를 발견할 수 있다. 바위 절벽이 비경을 이룬 구간에서 구담봉을 자세히 살피면 거북이 한 마리가 기어 오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호수4경 옥순봉(제천.단양)은 나무가 촘촘하여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옥순봉은 비가 갠 후 죽순이 힘차게 돋아난 모양을 비유한 이름이다. 육중한 바위 덩어리가 차곡차곡 포개져 커다란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단원 김홍도가 단양 일대의 비경을 그려 정조임금에게 바친 병진년화첩에 옥순봉도가 포함되어 있다.

 

 

호수5경 옥순대교(제천)는 제천 수산면 상천리와 강 건너 괴곡리를 연결한다. 상천리 옥순대교 전망대에 오르면 교량과 청풍호 호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다리 건너 청풍호 카누카약체험장이 있다. 카약을 타고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노를 저으며 물살을 가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봤던 옥순대교를 통과해 옥순봉까지 가까이 갈 수 있다.

 

 

호수6경 악어봉(충주)은 충주 살미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수로 흘러내린 산자락이 마치 악어 떼가 물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듯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호수를 바라보며 라면을 직접 끓여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호수7경 둔주봉(옥천)은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길 46관공서에 자리하고 있으며, 둔주봉에는 산 주위로 금강 본류가 휘돌아 감싸며 흐르고 있으며 산 아래에 초계 주씨의 정자인 독락정이 있다. 둔주봉에서는 영월 선암마을과 같은 한반도 지형을 축소해 놓은 듯한 지형을 볼 수 있다.

 

 

호수8경 부소담악(옥천)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264-6에 자리하고 있는 호수 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이다. 군북면 부소무늬마을에 가면 부소담악이라는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한다. 산이었지만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호수9경 백골산성(대전)은 대전광역시 동구 신하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테뫼식 석성, 해발 340m의 백골산 정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산성으로 둘레는 400m이다. 이 산성은 산의 정상부를 둘러쌓고 있는데 이러한 형태를 테뫼식 산성이라 한다. 백골산성의 서쪽으로는 백제의 전략거점인 계족산성이 있고 동쪽은 신라의 유명한 관산성을 끼고 있다.

 

 

호수10경 추동인공생태습지(대전)는 대전시가 2008년 12월 26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멸종 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수달, 천연기념물 원앙, 말똥가리, 휜목물떼새, 맹꽁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슬로문화 속 떠오르는 여행지 추동생태습지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호수11경 왕버드나무군락지(대전)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일출과 일몰시 햇살과 물안개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왕버드나무와 어우러진 새벽 물안개와 반영을 담은 풍경은 무릉도원을 연상 시킬 정도로 아름답다. 영화 '역린'의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호수12경 독수리봉(보은)은 충북 보은군 탄부면 대양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독수리봉에서 바라본 비경은 대청호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다. 독수리봉 데크에 올라서서 보면 거대한 독수리 그리고 악어 한마리의 형상을 볼 수 있는 데 이는 대청호가 생기면서 생겨난 자연 조각품이라고 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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