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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문화비축기지, 여름밤 뜨거운 열기를 피할 수 있는 도심공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서울 마포구 증산로 87, 성산동 661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름밤 뜨거운 열기를 피해 도심공원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실내탱크를 오픈하는 문화탱크 야간개장 <달빛사이 탱크탐방>을 운영한다. 문화비축기지는 마포구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 매봉산에 에워싸인 곳으로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통제되었던 산업화시대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문화공원이다.

 

 

문화탱크 야간개장은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탱크 산속영화관>과 전문해설사와 함께 탱크 곳곳을 야간순찰하며 체험하는 달빛사이 탱크탐방 <기지야행>, 신나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즐기는 야간 물놀이 <알로하! 야간기지>를 동시에 운여아여 시민들에게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주말 가볼만한 곳이다. <문화탱크 산속영화관>에서는 문화마당에 설치된 대형 풀장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얼음 과자를 먹으며 대표적인 추억의 가족영화 두 편을 관람할 수 있다. 시대를 초월하여 명작으로 평가되는 대표적인 가족영화는 '조스'와 'ET'로 선정하여 상영한다.

 

 

1973년 석유파동 이후 76~78년에 5개 탱크를 건설해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양인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했던 마포석유비축기지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됐는데 10년 넘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2013년 시민아이디어공모를 통해 문화비축기지로의 변신을 결정하였다. 축구장 22개 크기인 14만 ㎡부지 가운데에 개방된 무놔마당이 자리하고 6개의 탱크가 이를 둘러 싸고 있는 형태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기존 자원들을 재활용한 '재생'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 도시재생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높이 15m, 지름 15~38m의 기존 유류보관 탱크 5개 중 4개는 시민을 위한 공연장과 강의실, 문화비축기지의 과거와 미래를 기록하는 이야기관 등으로 변신을 했다. 기존 탱크들에서 해체된 내외장재를 재활용해 신축한 한 개의 탱크는 카페테리아와 원형회의실, 다목적강의실이 있는 커뮤니티센터로 조성했다. 상당 부분은 공간쓰임새를 한정짓지 않고 강연회나 대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문화비축기지의 특징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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