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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겨울 강릉여행으로 풍경 따라 맛 따라 고성까지

 

 

겨울 강릉여행으로 강릉에서 고성까지 98.39km를 따라가며 풍경 따라 맛 따라 7번 국도를 드라이브 해보자. 먼저 영진해변은 조용하고 깨끗하여 동호인이나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바다냄새가 물씬 풍기는 조그마한 어촌 마을이다. 영진해변을 따라 올라가면 강릉 주문진을 거쳐, 청간정, 성신회관, 대진등대, 통일전망대 등을 만날 수 있다. 동해가 내 가슴안에 들어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주변 볼거리로는 대진항, 화진포호, 화진포해수욕장과 남한 최북단 마을 명파리, 역사안보전시관 등이 있다.

 

 

강릉 주문진 <도깨비>촬영장소는 강릉시 연곡면 해안로에 자리하고 있는 영진해변으로 영진이라는 이름은 바다에서 나는 어물을 거두어 드린다, 또는 바다를 거느렸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없으나 일반주차구역이 영진항 주차장에 있다. 해안가까지 접근 가능한 모래재질의 경사로가 있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있다. 해오름화장실이 경사로에 설치되어 있다. 

 

 

청간정은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청간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청과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세워져 있으며 일출과 월출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정자를 애워싼 울창한 송림사이로 넘실대는 동해바다와 청간천을 따라 펼쳐진 농경지의 풍요로움, 해안선 백사장의 시원스러움은 관동팔경의 아름다움을 대표하고 있다. 

 

 

성진회관은 고성군 거진읍 거탄진로 99에 자리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명태 황금어장이며 명태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고성군 거진에서 고성을 대표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는 식당으로 40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명태요리중에 생태요리로 많은 경험과 기술로 담백하고 시원하며,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옛날 그맛 그대로를 재현하고 있다.

 

 

 

 

통일전망대는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마차진리 188의 휴전선과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m의 고지에 자리하고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다. 발 아래의 휴전선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해 있는 최전방 초소는 남북한의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북녘에 두고 온 산하와 가족을 그리는 실향민과 통일을 염원하는 성모상, 미륵불상, 전진철탑 등 종교적인 부대시설, 장갑차, 탱크, 비행기 등 안보 교육용 전시물이 있다.

 

 

대진등대는 고성군 현내면 한나루로 4길 16-38에 자리하고 있으며 등탑이 팔각형 콘크리크로 이루어져 있으며 불빛은 12초 간격으로 깜빡이고 있다. 약 37km 떨어진 해상에서 식별이 가능한 등대이다. 등탑 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망할 수 있으며 환상적인 일출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북단에 통일전망대와 금강산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진 도등과 거진등대를 무선으로 원격 운영하고 있다.

 

 

통일전망대의 1층은 멸공관으로 민족의 얼, 멸공의 의지, 통일을 향한 전지 등 3실로 세분해 6.25전쟁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각종 무기와 장비, 금강산의 대형 모형,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120석의 좌석을 배치하고, 북쪽 면은 모두 유리창으로 만들어 북한의 금강산과 해금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전망대 주변에는 지름 1.25m, 높이 1.87m의 통일기원범종과 전등 1,500개가 달린 단진십자철탑, 민족웅비탑, 351고지 전툰전적지 등이 있다.

 

 

 

전망대에서 금강산까지는 최단 16km, 최장 25km밖에 되지 않아 1,552m의 일출봉, 월출봉, 1,588m의 채하봉, 육선봉과 집선봉, 세존봉, 1,424m의 옥녀봉, 신선대, 관음봉 등 금강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고봉인 비로봉은 맑은 날에만 보이며, 해금강은 더욱 가까워 만물상, 부처바위, 백바위, 구선봉 외에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로 유명한 감호 등 해금강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화진포는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산 24-1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원 지방기념물 제10호로 면적 2.3㎢, 호안선 길이 16km, 경승지이며 수복 전에는 김일성의 별장, 이승만의 별장, 이기붕의 별장이 있었다. 담염호로 연어, 숭어, 도미 등 서식어가 많아 낚시터로서도 유명하며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201호인 백조가 찾아든다. 깨끗한 물과 갈대 숲 속에 풍부한 먹이가 있어 많은 철새가 찾아드는 곳이다. 호수와 바다 사이의 백사장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광활한 호수 주위에 울창한 송림이 펼쳐져있는 국내 최고의 석호이다. 인근에 자리잡은 화진포 해양박물관에는 세계적 희귀 조개를 비롯하여 산호 물고기 화석 등 1,500여종 4만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여행지인 명파리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에 있는 반농반어가 이루어지는 마을이며 민통선 마을로 동해를 바라보아 동해의 맑은 물과 백사장을 낀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명파리로 불리게 되었다. 자연마을로는 광산골 등이 있다. 광산천과 명파천이 흘러 전답이 비옥하고 각종 어족이 풍부한 곳이다. 마을에서 북쪽으로 약 6km지점에는 통일전망대가 있다. 겨울 강릉여행으로 강릉에서 고성까지 다양한 여행지를 만나보고 오래동안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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