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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남양주 다산문화제 실사구시 위민정신을 계승하자

 

 

다산문화제는 해마다 10월 초순경에 3일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의 다산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 남양주 출신의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위민정신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1986년 문화제행사를 처음 개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2012년에 선정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얼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추억에 남는 축제가 될 것이다. 2021년 올해는 코로나 19확산에 따라 일상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달 조형물이 있는 정약용유적지는 휴관일 및 우천 시를 제외하고 매일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남양주다산문화제는 조선으로의 여행 "정약용을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퍼포먼스가 선을 보이며 프로그램으로는 헌화, 헌다례, 다산대상시상식, 연예인 축하공연, 대한민국다산서예대전, 다산문예대회, 다양하고 참신한 체험프로그램,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예술공연프로그램, 불꽃놀이, 취타대 및 유생행렬, 전통예술공연, 역사놀이체험 등이 있었다. 이번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정약용 생가가 있는 마재 마을 일대를 걸으며 IoT의 사물인터넷 기반 스탬프를 인증하는 ,마재마을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야간 경관조명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으 선사하는 '여유당 야행'이 운영된다.

 

 

 

마재마을 스탬프투어는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마재마을에서 실학의 숨결이 오롯이 담겨있는 역사문화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약용 선생 생가에서 시작해 마재성지, 능내역, 토끼섬 그리고 다산생태공원과 실학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약 5㎞구간에 총 15개 스탬프 존이 꾸며진다. 남양주는 수도권의 경기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빼어난 산새와 북한강과 한강이 어우러져 있는 자연의 도시로서 서울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대이다. 푸르름이 묻어나는 자연과 휴식이 있는 친환경 도시로서 천마산, 축령산 등 800여 미터의 산이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관광과 휴식처로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도시이다.  

 

 

 

다산 정약용(1762 ~ 1836년)이 태어나서 상다간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전반의 조선 사회는 농경 사회에서 상공업 사회로 변화하는 시기였다. 상공업 사회에 부응하는 기술 문명과 부국강병의 북학 사상이 새로운 사상으로 태동하는 배경이기도 하였다.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이며 사실적이며 애국적인 많은 작품을 남겼고 역사 지리에도 특별한 관심을 보여 주체적 사관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과학 정신으로 서양의 과학 지식을 도입하였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등의 저술이 있다.

 

 

 

다산유적지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산의 생가인 여유당이 있다. 여유당에서 다산은 세상을 떠났고 이 집 뒷산에 묻혔다. 여유당의 오른편을 동아 뒤편 동산의 다산묘소에는 부인 풍산 홍씨와 함께 조용히 누워있다. 다산기념관에는 다산의 유물과 저서의 사본이 전시되어 있으며 거중기와 녹로가 축소되어 전시되고 있다. 다산문화관에는 다산의 사상과 학문이 실학과 회합이라는 다산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다산의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이 10분간 상영된다.

 

 

 

다산생태공원은 이름답게 공원 곳곳 자연의 싱그러움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팔당호에 조성된 공원에는 시야가 탁 트인 호수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공원 곳곳에 조송된 수목들의 조화가 아름답다. 산책길도 조성이 잘되어 있어 가족, 연인, 모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곳이며 특히 외곽 쪽 연밭은 사람들의 키만큼 큰 연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연꽃이 화려하게 피는 계절에 맞추어 오면 은은한 연꽃향에 흠뽁 취할 수 있다.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