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벚꽃명소로 만나볼 제주대학교 진입로는 제주시 최고의 벚꽃 명소로 손꼽힌다. 제주대학교 사거리부터 약 1km에 걸쳐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벚꽃이 만개하면 도로가 꽃길로 변한다. 이곳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며, 버스를 이용하면 큰 유리창을 통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시청을 지나 1131번 도로를 타고내려가다 보면 왼편으로 제주대학교 진입로가 나타난다. 꽃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코소로 아름다운 벚꽃길을 만끽할 수 있다.
삼성혈은 제주 신화의 발상지로 알려진 곳으로, 벚꽃 시즌에는 아름다운 벚나무와 고즈넉한 한옥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숭보당 건물 앞의 벚꽃은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삼성혈은 탐라국 시조에 대한 제의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사적으로 지정된 지역은 돌담이 둘러쳐진 가운데 전체적으로 원형을 이루고 있다. 삼성혈은 입구, 제의 준비처, 제의처, 전시관 등으로 4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지천은 삼성혈 건너편에 위치한 벚나무 군락지로, 벚꽃이 만개하면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는 듯한 장관을 이룬다. 농구대 위로 자란 벚나무가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며,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산지천의 맑은 물은 한라산 부근에서 제주시 도심을 관통하여 제주시 최대의 재래시장인 동문시장 옆을 흘러 제주항까지 도달한다. 아라리오뮤지엄, 김만덕 기념관 등과 같은 다양한 박물관과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다음 제주 벚꽃명소로 만나볼 예래생태공원은 서귀포시에 위치한 숨은 벚꽃 명소로, 졸졸 흐르는 작은 시냇가에 벚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다른 명소들과 비교해 서정적이고 자연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돗자리를 펼치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은 올레 8코스, 서귀포 상예동에 있는 습지 고우언으로 이곳에 대왕수라는 산물이 흐르는데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줄지 않고 예래동 일대의 가장 큰 물이라는 의미로 대왕수라 불러왔다. 공원남쪽에는 에래생테체험관이 있다.
녹산로는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하고 있는 유채꽃과 벚꽃이 함께 피어나는 드문 장소로, 벚꽃과 유채꽃,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며, 왕벚나무로 펼쳐지는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녹산로는 서귀포 가시리마을로 진입로에서부터 10km 구간에 펼쳐지는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드라이브 코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가시리 녹산로는 주변과 어울려 풍광을 자랑한다.
제주대학교 캠퍼스 내에는 벚꽃이 만개하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캠퍼스 내의 벚꽃길은 학생들과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로로,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주 벚꽃명소인 제주시 전농로는 왕벚꽃이 만개하면 도로가 꽃길로 변하는 곳으로, 벚꽃 시즌에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전농로 왕벚꽃 축제도 개최되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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