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문화축제는 해마다 10월 중순경 5일간 열린다. 이천쌀문화축제는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의 이천 설봉공원 일원에서 이천시 주최로 펼쳐지는 농경문화축제이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시의 상징인 쌀과 농경문화의 백미인 가을걷이를 관광축제로 승화시킨 잔치한마당이다. 1999년 이천 농업인축제로 시작하여 2001년 이천햅쌀축제로 그리고 지금의 이천쌀문화축제로 이름이 개명되었다.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옛 향수를 자아내면서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다.
#이천쌀문화축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며 가장 밥맛이 좋은 품종인 [추정벼]를 선택하는 이천 쌀은 조선 성종때부터 진상미로 올리게 되었다. 결실기에 일조량이 많고 밤낮의 기온차가 커서 결실이 잘 되는 기후와 찰흙과 모래가 적절히 혼합되어 양분 흡수가 잘되는 사양질 토질이며 마그네슘 성분이 많은 지하수를 사용한다. 밥맛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입지적 조건을 이천이 가지고 있다.
#이천쌀문화축제 마당
축제는 여러 축제 마당으로 이루어진다. 풍년마당은 이천지역 예술인 무대, 거북놀이 공연 등으로 이천고유문화를 전달하며, 동화마당은 어린이들 위한 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이천농촌나드리의 농촌관광 홍보도 예정되어있다. 문화마당에서는 농업인 및 시민을 위한 공간, 자체행사 및 발표회 등 연행, 햅쌀거리 이천살 진상마차 재현 및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퍼포먼스 공간이다. 놀이마당은 전통놀이 및 짚풀문화 체험공간이며 기원마당은 풍년을 자축하는 마당극,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소원의 장이다.
#축제 마당
농경마당은 이천쌀 관련 농경문화를 마당극과 민속놀이로 즐기는 곳이며, 쌀밥카페는 이천쌀밥 시식 및 쌀로 만든 각종 가공품을 맛보고 체험하는 곳이다. 동네마당은 경기도민속경연대회, 윷놀이대회, 짚공예경연이 펼쳐지며, 햅쌀장터에서는 이천에서 생산된 햅쌀 및 각종 특산물을 거래하는 장터이다. 주막거리는 잠시 쉬면서 술과 음식을 즐기는 만남의 공간이다.
#이천쌀
이천쌀의 유래는 이천을 중심으로 인접해 있는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었던 양질의 극조생종으로 조생종이라는 것은 올벼라고도 하며 자채라는 용어가 올벼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자채배의 특성은 재배적지가 적고 비옥한 토지에 많은 비료와 노력이 소요되며 쌀밥은 희다못해 푸른기가 돌며 기름이 자르르 흐르고 밥맛이 특히 좋고 자채방아는 자채벼를 쌀로 만들기 위해 찣는 방아이며 금상(진상)따래기는 임금님께 올리는 진상미를 재배하는 논을 말한다.
#좋은쌀 고르기
좋은 쌀은 색이 희고 깨끗하며 광택이 나면서 투명하고 타원형으로 길이가 짧다. 쌀알에 금이 간 것이 없으며 쌀알에 가운데 있는 흰 부분이 없다. 쌀알이 대체적으로 고르며 검은 쌀이 없어야 한다. 밥을 지었을 때 쫄깃쫄깄하며 끈기가 많고 밥냄새가 구수하면서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씹을 때의 조직감이 부드럽고 쫀득거리며 입안에 잘 달라붙는다. 완전미란 쌀의 3/4이상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쌀로서 싸라기, 착색립, 피해립, 물완전 등숙립 등을 제거한 쌀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