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을 타고 찾아가는 시청역 12번 출구의 정동극장은 아름다운 길에 자리잡은 편안한 문화 공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전통문화의 보존, 계승발전 및 공연예술 진흥사업에 기여하기 위하여 1996년 11월 15일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재단법인으로 복합 공연장이다. 국내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의 복원을 이념으로 1995년 국립중앙극장 분관으로 설립되었으며 ,이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산하에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있다.
국립정동극장은 326석 규모의 프로시니엄 무대를 갖춘 중극장으로 연극, 뮤지컬, 전통예술,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기획 공연 및 대관 공연이 열린다. OP석(오케스트라피트석)D, E, F 열은 공연에 따라 객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좌석이다. OP석(D, E, F열 전석) 및 A열 1~7번, B열 1~8번, C열 1~7번 좌석은 무대보다 낮은 좌석구역이자 객석 간의 단차가 없다 .휠체어석 2석을 보유중이다.
국립정동극장 세실은 232석 규모의 프로시니엄 무대를 갖춘 소극장, 전신은 세실극장으로, 국립정동극장이 2022년 4월부터 운영을 맡고 있다. 1976년 개관한 세실극장은 한때 연극인회관으로 사용되고 ,서울연극제의 전신인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리는 등 소극장 연극의 중심지였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민주화 선언이 낭독됐던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건축가 김중업의 설계로 지어진 세실극장은 2013년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정동마루는 비즈니스 문화 만남부터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작업, 예술가와 관객의 문턱 없는 만남을 위한 정동극장만의 캐주얼 문화 공간, 정동야외마당은 도심 속 작은 정원을 연상케 하는 자연의 정취와 미술 작품의 조화가 인상적인 고즈넉한 문화 공간, 야외마당 외벽 전면을 장식하고 있는 작품은 전수전 작가의 혹성들의 신화, 놀이 ,비전이다. 정동극장 야외마당에 세워진 명창 이동백 선생의 동상은 정동극장의 원각사 복원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기리고 있다.
<여행지 개요>
여행지명 : 정동극장
장소 : 서울 중구 정동길 43, 시청역 12번 출구에서 44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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