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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대만등불축제, 두 축제의 차이점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대만등불축제는 비슷한 컨셉으로 진행되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축제가 시작된 유래는 다르지만 오늘날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비슷해보이는 두 축제이다. 두 축제 모두 개최되는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행사지만 대만등불축제는 매년 천만명 이상이 방문할만큼 세계적인 축제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역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대만등불축제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되지 않나 생각된다. 두 축제는 어떤 축제인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어떤 점이 차이가 나는지 생각해보자.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기원을 살펴보면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우리 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 때 사용된 군사전술에서 유래한다. 진주성에서는 김시민 장군이 3,800며명의 적은 병력으로 진주를 침공한 2만여명의 왜군을 크게 무찔러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고 진주성을 지킬 수 있었다. 남강에 띄우는 유등은 성밖의 의병과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과 횟불과 함꼐 사용하였으며 왜군을 남강을 거너려는 것은 저지하는 하나의 군사전술로 사용되어 진주대첩을 승리로 거두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왜군은 12만명을 동원해서 다시 쳐들어와 진주성이 왜군의 손에 떨어지고 말았으며 이 때 국가와 겨레를 위해 진주성을 지키다가 순절한 7만 여명의 병사와 백성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왜군들과 싸우면서  왜군의 도하작전을 저지하고 가족들과의 통신수단으로 쓰던 유등을 오늘에 되살려 유서깊은 천년의 강변에서 유등을 감상하며 등에 얽힌 역사를 다시 되새기는 남강유등축제가 되었다.

 

☞진주남강유등축제2016

진주남강유등축제-두산백과

 

 

 

#진주남강유등축제 주요행사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주요행사에는 초혼점등,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세계풍물등 및 한국등 전시, 창작등 전시, 만화캐릭터등 전시, 유등축제 주제공연, 한국의 풍습등 전시, 전통공예등 전시, 종교 참여 등이 이루어지며 체험행사로는 소망들달기 체험, 창작등 만들기 체험, 유등 만들기 체험, 시민참여 등만들기 체험, 유람선 체험, 전퉁놀이 체험, 사랑다리 건너기 체험, 캐릭터등 사진찍기 체험 등이 있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남가람 어울림마당, 축등설치, 진주 음식큰잔치 및 농특산품 판매코너, 수상불꽃놀이, 등카페 민속주점 세계의 풍물거리 등이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달기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달기에 참여해서 소망을 이루어보자, 소망등 달기 참여자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대상은 전 국민, 기관, 단체이며 접수기간은 2016년 8월 말 까지이며 남강유등축제 구간내에 2016년 10월 1일부터 2016년 10월 16일까지 16일동안 소망등을 달아서 점등을 하여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정성을 모을 것이다.

 

 

#대만등불축제

 

대만등불축제는 대만 전역에서 매년 음력 1월 15일부터 10일간 펼쳐지는 축제이다. 대만등불축제는 매년 음력 1월 15일이되면 집집마다 등불을 내걸고 폭죽을 터트리던 중국의 전통에서 파생된 축제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음력 정월 보름날을 중국에서는 원소절이라고 하는데 원소절을 앞두고 여러 주요 사찰에서 아름다운 화등을 밝히는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이를 구경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1990년에 각 사찰별로 행해지던 화등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였고 이것이 등불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대만등불축제는 2015년에만 13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축제는 매년 그해를 상징하는 십이지신을 대형 등불로 만들어 전시한다. 여기에 다양한 역사 속 인물이나 동물, 요즘의 캐릭터까지 다양한 등불을 제작한다. 등불을 밝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레이져쇼와 접목시키거나 분수쇼, 음악과 댄스 등과 어우러진 종합 예술 축제가 바로 대만 등불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