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리 아름다운 벚꽃길이 펼쳐지는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는 4월 초순경 이틀간 함양 읍내에서 시작해서 병곡면 지나 백전면 백운마을까지 이어지는 50리 벚꽃길로 경상남도 함양군 구산대안로 10-3 백전면사무소앞에서 미스트, 전자현악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민속놀이 및 노래자랑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하고 청정 힐링 먹거리도 구입할 수 있는 백전 벚꽃축제에서 멋진 봄날을 만끽하고 추억을 쌓아가자. 자연과 호흡하면서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하고 먹거리와 행사를 함께 즐겨보자.

행사내용으로 메인프로그램으로 전통제례, 풍물놀이 공연/ 축하공연에 초대가수 ,현장 노래자랑 등, 부대프로그램으로 사생대회 및 페이스 페인팅, 라인대스, 색소폰 공연, 경품 추첨 등,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군민 게이트볼 대회, 산림욕, 소망등 달기 행사, 윷놀이 및 제기차기, 면민 노래자랑 등, 먹거리 및 농특산물에 농특산물 홍보전시 및 판매행사, 오미자 막거리 시음, 솜사탕 나눠주기, 백전면 농특산물 판매에 감말랭이, 오미자청 등이 마련된다.

함양백운산벚꽃축제는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전고원일원에서 매년 벚꽃이 개화할 때 열리는 축제로 재일 거류민단장 박병헌이 1970년대에 기증한 벚나무가 자라서 50리에 달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 것이 축제의 시초이다. 2003년부터 함양백운산벚꽃축제가 개최되었으며 경상남도 함양군은 기증받은 수백 그루의 벚나무를 수동면에서 백전면까지 20여 ㎞에 걸쳐 심었다. 이 길은 지역마다 기후 차이가 조금씩 있어 벚꽃의 개화 시기가 달라서 시차를 두고 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자연 생태 보전 지역인 경상남도 함양군 백운산 자락의 청정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고 차별화된 농특산물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함양군은 한반도의 남부 ,경상남도의 서부에 있으며 북으로는 덕유산과 남으로는 지리산에 접해 있다. 백두대간의 남부인 소백산맥의 동쪽 비탈면에 있는 군으로 경상남도의 서단이다. 북동쪽으로 거창군, 남동쪽으로 산청군, 남쪽으로는 하동군과 접해 있고 서쪽으로 소백산맥 분술여을 경계로 남원시와 장수군에 접해있다.

백운산은 경상남도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과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에 걸쳐 있는 높이 1,279m 산이다. 1,242m의 민주지산, 1,614m의 덕유산, 1,507m의 남덕유산과 남쪽의 지리산 등과 함께 소백산맥의 일부가 된다. 북으로 734m의 육십령을 사이하여 남덕유산과 남으로 513m의 팔량치를 격하여 지리산과 분리되나 서쪽의 1,237m의 장안산과는 연속된다. 아름다운 계곡과 정자들이 있어 특히 여름에 좋은 관광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