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는 시즌을 알리는 선등거리 성탄전야에 불을 밝힌다. 야간 프로그램의 주무대인 중앙로 선등거리 조성사업에 시동을 걸어 2022년 12월 24일에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선등거리 점등식을 갖고 2023 화천산천어축제의 신호탄을 쏜다. 화천군민의 염원과 희망을 담은 2만5000여개의 산천어등은 이날부터 2023년 2월 중순까지 불을 밝힌다.
화천산천어 축제는 2023년 1월 7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23일간 넓은 빙판장에서 직접 얼음을 깨고 낚시로 산천어를 직접 낚을 수 있다. 루어낚시와 수상낚시도 있다. 유니폼을 착용하고 맨손, 맨발로 원형의 수조에 채워진 얼음물에 입수하여 산천어를 잡는 맨손낚시도 있다. 구이터와 회센터가 있어 맛을 볼 수 있다.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매주 금~토요일 열리며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흥겨운 무대로 변신한다.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역시 선등거리 점등에 맞춰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성탄전야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개장하며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의 전문가 그룹이 직접 참여해 얼음조각예술의 정수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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