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는 해마다 3월 중순경 3일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평화로변의 새별오름에서 펼쳐진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도의 목축문화인 들불놓기인 방애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주도의 대표축제이다. 기생화산인 오름에 들불을 놓아 밤 하늘을 붉게 수 놓는다. 들불놓기 이외에도 오름 전체를 대형스크린 삼아 조명을 비추는 파사드쇼가 펼쳐진다.
햇불 대행진, 화산섬 제주의 탄생을 의미하는 화산불곷쇼 등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제주전통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열리며 행사장 인근에 푸드트럭들이 모여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다. 먼동이 트는 아침, 찬란히 빛나는 샛별의 기운을 머금은 새별오름에 삼성혈에서 채화한 불씨를 가져와 들불을 놓는다.
온갖 궂은 액을 다 태워 없애고 한 해 동안의 무사안녕과 소원이 하늘에 닿기를 기원한다. 방애불은 제주 선인들이 거친 환경을 극복하며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 자연과 호흡을 같이 해온 역사의 산물이다. 새봄이 찾아올 무렵 방목지에 불을 놓아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애 가축에게 먹이기 좋은 풀을 얻고 비옥한 땅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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