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문은 샤먼의 옛 이름으로 중국 푸젠성 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성 내 최대도시이자 부성급시이다. 아편전쟁으로 영국이 개항장으로 요구한 곳 중 한 곳으로 영국인 조계가 들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대만과 가장 가까운 중국본토 측 대도시에 언어, 식문화 등도 똑 같아 대만 사람들도 샤면을 많이 찾아온다. 중산로, 남보타사, 르웨구온천 ,토루, 구랑위 등이 있다.
하문은 인프라가 집중된 쓰밍구와 후밍구의 샤먼섬과 육지부분인 지메이구 등 2개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은근히 구조가 홍콩 섬, 구룡반도로 나뉜 홍콩과 비슷해 보인다. 인구는 행정구역 기준 약 400만명, 도시권 기준 약350만명이다. 도시 이름을 아모이라고도 쓰는데 이 이름은 샤먼의 옛 이름인 하문의 장저우 사투리인 장주화 독음인 어무잉에서 유래되었다.
대만과 가깝기에 비슷한 부분이 많아 대만식 중국 요리를 파는 곳들이 많이 있다. 중국과 대만이 함께 모여 양안관계를 논의하는 양안해협포럼 등이 샤먼시에서 열리고 있다. 남보타사는 전설 속 남소림사라고 한다. 구랑위 섬은 샤먼 섬에서 유람선으로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과거 영국인들이 살던 조계지라 유럽식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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