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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최치원과 정약전의 흔적이 엿보이는 우이도

 

도초도에 딸린 우이도는 섬 속에 사막을 보유한 신비한 섬이다.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모래언덕을 소유한 섬으로 관광명소로는 돈목해수욕장, 상산봉 등이 있다. 80m 높이의 거대한 사막인 산태 아래에 모래가 고운 돈목해변에 위치한다. 돈목마을과 성촌마을 사이 쑥 들어간 지형이라 물놀이 하기에도 안전하다.

 

우이도는 신안군 도초도의 새끼섬이다. 산태에 오르면 사막 한가운데에 선 것처럼 이국적이다. 우이도는 최치원이 당나라 유학길에 머물렀고, 자산어보를 지은 정약전이 유배 살이 한 섬이다. 성촌해변과 돈목해변 사이에 있는 사막처럼 커다란 사구가 형성되어 있다. 돈목해변에서 바라보면 훨씬 높아서 사구의 높이를 실감할 수 있다. 

 

돈목해수욕장은 1,500m의 백사장에는 모래가 비단결처럼 펼쳐져 있다. 우이도 처녀들은 모래 서 말을 먹고 시집간다는 속설이 이를 말하는 것 같다. 바위나 암벽이 노출된 곳 말고는 죄다 모래땅일뿐더러 대부분의 해수욕장도 개흙이 거의 섞이지 않은 수수한 모래해변이다. 우이도에서만 난다는 은빛 조개가 서식하고 있다. 큰 대치미해변도 돈목해수욕장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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