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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문경찻사발축제 2022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

 

문경찻사발축제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문경새재야외공연장일원, 온라인 동시 진행으로 펼쳐진다. 전통 도자기의 모든 것, 찻사발의 고장 문경에서 만나자! 문경전통 발물레, 망댕이 가마를 바탕으로 한 문경 전통도자기의 정통성을 되새기고 고통과 애환속에 명맥을 이어온 선조 도공들의 삶을 이제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어가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전통찻사발의 본향 문경에서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을 주제로 찻사발의 신비와 천년의 예술 혼을 느끼는 뜻 깊은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별공연으로 화룡점정 '문경의 기운을 담다'가 4월 30일 14시에 문경찻사발축제 행사장 전시관 전정에서, 아리랑 다법이 5월 1일 11시에 찻사발에 오미자 설 나누기, 꽃 피우기, 다락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문경 도자기는 고려시대 상감청자의 가마터가 발견되었으며, 조선시대 전기의 분청사기를 제작한 곳이기도 하다. 16~17세기에 백자를 제작한 곳이 발견되었으며 문경지역에서 임진왜란 이전에 제작된 백자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한다. 18~19세기경의 백자가마가 있으며, 10~20세기초의 백자가마가 밀집도가 매우 높게 분포하고 있다. 

 

문경이 민요의 요람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1886년 광주 분원 등 관요가 문을 닫은 뒤 문경 지방에 들어온 도공들과 초기 관요의 도공으로부터 기술을 배운 1840년대 문경에 살던 김교수와 김순경 등의 도자기 제조기술이 후애데 전수되면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화려함과 기교보다는 실용적인 면을 고려하여 소박사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배어 있다.

 

문경의 도자기는 문경지역 특유의 칸 가마인 전통 망댕이 장작가마로 소성한다. 망댕이 가마란 길이 25㎝, 지름 약 13㎝ 정도의 뭉진 흙덩어리로 15도 정도의 경사로에 5~6칸을 쌓아 만든 것을 말한다. 망댕이로 만든 특유의 가마구조에 따른 요변의 변화무쌍함에서 기인하여 현대적 감각을 발휘한 품격 잇는 디자인의 찻그릇과 생활 도자기를 생산하고 있다.

 

문경은 도자기를 생산하기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도자기 생산에 필요한  양질의 흙이 많이 있다. 맑은 물이 풍부하고, 많은 양의 땔감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늘재와 문경새재의 고갯길이 개척되어 기호지방과 영남지방을 연결하는 요충지이다. 남한강과 낙동강의 수운을 이용한 판로 확보가 용이함 등이 문경 도자기를 오늘에 더 돋보이게 한다.

 

문경 찻사발 제작과정은 1. 사토를 채취한다. 2. 괭에서 흙물을 거른다. 3. 사토물을 채로 거른다. 4. 질을 밟는다. 5. 꼬박을 물레에 얹는다. 6. 물레를 돌리며 빚는다. 7. 굽을 깎는다. 8. 건조시켜 초벌구이를 한다. 9. 그림을 그려 넣는다. 10. 유약을 입힌다. 11. 재벌구이를 한다. 12. 가마속의 사기그릇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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