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뜨르비행장은 제주 모슬포에 자리하고 있는 일제의 지하벙커로 우리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의미있는 공간이다. 주변에는 무밭이 많이 있으며 알뜨르 비행장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일제의 군사시설로 중일 전쟁의 전초기지였다. 20여 기의 격납고가 그대로 남아있고 활주로 관제탑, 지휘소나 통신시설로 이용했을 알뜨르 비행장 일제 지하 벙커도 있다.
알뜨르는 아래 벌판을 의미하는 제주말이다. 제주도민들이 대를 이어 농사를 짓던 농지 겸 목초지였던 곳을 일제 강점기를 맞이한 후에는 일본 조선군이 군용비행장을 건설하였다. 중일전쟁을 위하여, 연습비행장으로,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면서 본격적이 요새화되어 레이다 진지와 각종 지하 진지들이 건설되었으며, 터널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한국 전쟁이 발발하여 제주도로 건너온 육군 제25교육연대가 모슬포의 오무라 병영에 제1훈련소를 차리면서 알뜨르 비행장을 훈련장으로 이용하였다. 제5공군 군사고문단원들이 주둔하였는데 이때부터 K-40비행장으로도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격납고, 지하벙커, 셍알오름의 동굴진지, 고사포 진지가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패색이 짙어진 일본이 극단적으로 내세운 전술인 가미카제를 위한 조종 훈련을 이곳에서 했다고 한다. 인근 송악산 해안진지, 가마오름 평화박물관과 함께 제주에 남은 일제의 군사유적으로 평화의 섬 제주에 있다. 대한민국 공군에서 탐색 구조 부대를 창설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탐색구조헬기와 수송기 전력 위주의 대대급 규모로 창설할 예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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